샤프, 4월 말 유럽 시장에 최초로 8K LCD TV 출시 예정

2018-04-23 11:47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샤프(Sharp)가 유럽 시장에 8K LCD TV(모델명: LV-70X500E, 이하 샤프 8K TV)를 최초로 출시하였다.

구루3D(Guru3D)에 의하면 샤프 8K TV는 7680x4320 해상도와 최대 밝기 1000니트(nits)를 지원하는 LCD 패널을 탑재하였다. 패널에 로컬 디밍(Local dimming) 영역은 216개여서 백라이트 밝기를 세부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해 사실적인 광원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샤프 8K TV에 제공되는 HDMI 포트는 4개이며 2.0 버전이다. 대역폭 때문에 8K 해상도 비디오를 입력할 때는 HDMI 포트 4개를 모두 사용해야 하며 USB 포트에 외부 저장장치를 연결해서 비디오 파일을 재생할 때는 4K(3840x2160) 해상도로 제한된다. 다만 이미지 파일은 USB로 연결해도 8K 해상도를 지원한다.

다만 아직 8K 해상도 콘텐츠가 보편화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현재는 8K TV를 출시한 것 자체에 의미를 둘 수 있다. 샤프 8K TV는 4월 말 유럽에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1,199유로(약 1,468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