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페이스북(Facebook)의 스마트 스피커 출시가 연기되었다는 소식이다.
Digitimes는 공급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스북의 스마트 스피커가 원래 계획대로라면 6월에 양산을 시작해야 하지만 제품 출시가 오는 10월로 연기될 것이며 올해 주문량도 원래 계획보다 20% 줄어들 거라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코드네임 피오나(Fiona)와 알로하(Aloha)라는 2가지 스마트 스피커를 준비 중이며 두 제품 모두 LG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은 15인치 인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페트론(Pegatron)에서 생산될 예정이었다. 알로하의 경우 조절 가능한 디스플레이 때문에 피오나보다 더 높은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페이스북 설립자인 마크 주커버그가 회사의 개인정보 유출 관련 문제로 최근 미국 의회에서 증언하는 등 관련 문제 해결에 비중을 두면서 스마트 스피커 출시 계획이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Digitimes는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 홈팟(HomePod)이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급 업체가 관련 주문을 한달 50만개에서 20만개 규모로 급격히 줄였다고 덧붙여 스마트 스피커 시장이 예상 외로 성장하지 못할 경우 페이스북이 출시 계획을 재검토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