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바이트 지포스 GTX 1080 UDV D5X
8GB 윈드포스
PC 게이머에게 그래픽 카드는 어느 컴포넌트보다 중요하고, 보통 업그레이드 제 1 순위에
꼽힌다.
하지만 가상화폐 채굴붐 때문에 그래픽 카드의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물량도 여유롭지
못하고, 롤러코스터를 타듯 출렁이는 가격 때문에 구매 타이밍을 잡기도 쉽지 않다. 그렇다고 내장 그래픽으로 버티기에는
성능이 아쉽고, 중고는 일명 '노동자 에디션'의 가능성 때문에 꺼려진다.
조만간 차세대 GPU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들 역시 채굴용으로 끌려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현실. 결국, 아쉽더라도 필요할 때 구매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 되겠는데, 그렇다해도 어려운 시기에 큰
결단을 내려하 하는 현실.
이런 상황에서 후회없는 그래픽 카드 구매를 위해 고려할 부분을 정리해 보았다.
게임용 그래픽 카드 구매 그 첫번째, 게임에 적합한 성능 확인
Ori and the Blind Forest:
Definitive Edition 요구사양
PC 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게임 성능이고, 요즘같이 구매가 망설여지는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성능이 중요하다. 괜히 가격 좀 아껴보겠다고 내가 원하는 게임을 즐기기에 부족한 성능의 그래픽 카드를
산다면 시간과 돈, 만족도 모두 후회하게 된다.
한가지 문제라면 막상 그래픽 카드로 구동해 보기 전에는 자신의 시스템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발휘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지만, 다행히 제작사나 퍼블리셔측에서 권장 사양을 발표해 어느 정도 그래픽 카드가
필요한지 짐작케 한다.
둠(2016) 요구사양
단지, 이들 권장 사양은 Full HD 해상도에 그래픽 옵션은 중상옵 수준을 기준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에, 자신이 QHD나 4K 모니터를 쓰거나 더 높은 그래픽 품질로 게임을 즐겨보겠다면 개발사에서 공개한
것보다 높은 사양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
2016년 리부트된 둠은 권장 사양으로 지포스 GTX 970, 최신 버전으로 따지자면
지포스 GTX 1060 6GB를 필요로 하는데, 보다 높은 해상도와 그래픽 옵션으로 플레이 하기 위해서는 다연히 보다
고사양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
출시 당시 벤치마크에 따르면 4K Ultra 옵션으로 지포스 GTX 970은 평균
28프레임 수준의 성능을 내줬다. 옵션을 조절하면 좀 더 나은 게임 성능이 가능하겠지만, 그보다 좀 더 나은 그래픽 카드를
쓰는 것이 여러모로 속편할 것이다.
그리고, 그래픽 카드를 이용한 가상화폐 채굴붐이 언제 꺼질지 알 수 없는 만큼 여유가
되는한 가급적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사두면 좋겠다.
이 경우 벤치마크 환경보다 높은 부하가 걸리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내줄 수 있고,
초기 불량만 아니라면 대부분의 그래픽 카드는 보증 기간인 3년 넘게 문제없이 쓸 수 있어 지금 딱 맞는 성능의 그래픽
카드를 샀을 때 보다 더 장기간 활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지금 당장 지출이 부담되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절약하는
효과가 기대되된다.
단지, 지뢰찾기나 LOL 정도의게임만 하면서 지포스 GTX 1080 Ti 급의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는 건 누가 봐도 낭비이니 자신이 즐기는 게임의 대략적인 요구 사양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최신 그래픽 카드의 성능 좌우, 쿨링 설계 체크도 필수
NVIDIA가 케플러 아키텍처 기반 지포스 600 시리즈부터 도입한 부스트 클럭은 쿨링
성능과 작업 부하, 전력 공급 능력등에 맞춰 능동적으로 GPU 클럭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제품의 쿨링 설계와 전력 공급 설계가 뛰어날수록 같은 GPU를 쓰더라도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AMD의 경우 조금 다른 방식으로 동작하지만 쿨링 솔루션이 성능 유지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트리플 팬 & GPU+MEM+VRM 통합 쿨링 솔루션 &
백플레이트 추가 쿨링 효과
동일 GPU가 쓰인 그래픽 카드라면 기본적으로 베이스 클럭 이상의 동작 성능은 보장하고,
부스트 클럭은 보너스 개념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니지만, 쿨링 솔루션이 좋다면 같은 GPU가 쓰인 그래픽
카드라도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온도를 낮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제 슬슬 냉방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그래픽 카드의 쿨링 솔루션에 조금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같은 이유로 그래픽 카드의 전원부 설계가 충실하다면 높은 클럭이 요구되는 상황(=더 많은
전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지므로,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거나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데 유리하다.
전원부가 몇 페이즈로 구성되어 있는지와 같은 기본 내용이나 Lower(RDS) On 혹은 DrMOS, 솔리드 캐퍼시터,
PSOCAP, 탄탈 캐퍼시터 등 어떤 컴포넌트가 쓰였는지 여러 리뷰나 제조사 정보를 참고해두면 좋다.
그러나 이러한 고급화는 가뜩이나 그래픽 카드 가격이 높아진 상황에서 고품질의 쿨링
솔루션과 전원부 설계는 곧 그만큼의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며, 여기에 팩토리 오버클럭까지 더해지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 다행이라면 가격대 성능비를 고려해 NVIDIA 레퍼런스 클럭 수준의 동작 속도 세팅과 제조사 커스텀 쿨링
솔루션을 더한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래픽 카드 구매, 어느때보다 신중함이 필요한 시기
가상화폐 거래와 광고를 금지하는 움직임과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도 주문형
반도체(ASIC) 머신 개발 소식 등 가상화폐를 둘러싼 여건 변화에 따라 상황이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수요에 비해
부족한 메모리 공급 상황과 여전히 계속 새롭게 발표되는 가상 화폐와 채굴 머신으로의 범용성 등의 특징으로, 그래픽 카드의
고가 행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2018년 4월 하순인 현 시점에서는 6월 컴퓨텍스 발표가 예상되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 카드 역시 기정 사실로 여겨지는 차세대 그래픽 카드의 GDDR6 메모리 사용에 따른 가격 인상, 가상화폐
채굴용 수요 등, 차세대 그래픽 카드를 둘러싼 상황은 게이머들에게 딱히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어느 때보다 그래픽 카드를 신중하게 구매할 필요가 있는데, 앞서
이야기한 자신의 필요와 예산, 제품의 특성은 물론이요, 제조사나 유통사에 대한 브랜드 가치 같은 외적 요인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고장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불량율 0%는 사실상 불가능하니,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고장에 대응하는 서비스 정책과 대응, 안정성과 불량률 등 단기간에 확인하기 어려운 제품 품질은 장기간에 걸쳐 쌓인 브랜드
가치에 반영된다. 수치화할 수 없는 브랜드 가치의 특성상 여러 커뮤니티의 사용기나 서비스 후기 등을 참고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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