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고성능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사이버샷 RX100 VI (Cyber-shot RX100 Mark6)를 발표했다.
RX100 VI는 1.0인치 메모리 적층형 CMOS 이미지 센서(Exmor RS)와 기존 모델 대비 약 18배 고속 처리를 실현한 최신 Bionz X 이미지 처리 엔진을 탑재한 RX100 시리즈 6세대 모델이다.
새롭게 개발한 ZEISS Vario-Sonnar T* 24-200mm F2.8-4.5 고배율 줌 렌즈는 12군 15매 렌즈 구성으로 RX100 바디 크기에 맞는 소형화를 달성하면서도 소니 독자적인 비구명 AA 렌즈 4종과 2장의 ED 렌즈를 채용해 색수차 보정 및 렌즈 주변부 디테일을 높였다.
초점 거리 100mm 상당의 망원 영역에서도 F4 조리개 밝기를 유지할 수 있으며, 200mm 망원에서 4스텝분 보정 기능을 가진 고성능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및 진화된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으로 망원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흔들림을 억제해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이미지 센서 영역의 약 65%를 커버하는 315 포인트 위상차 검출 AF 센서가 들어갔고, a6500이나 RX10 IV에 탑재한 고밀도 AF 추적 기술을 RX100 시리즈에 처음 탑재해 0.03초의 고속 AF 및 복잡한 움직임을 추적하는 동체 추적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이미지 처리 엔진 Bionz X와 프론트엔드 LSI에 의해 AF/AE 추적 최대 24fps 고속 연사를 실현하고 직관적인 초점 조작이 가능한 터치 포커스 기능과 터치패드 AF 기능을 탑재했다. 4K HDR 기록에 대응한 고화질 동영상 및 전문 영상 제작을 위한 HLG 포맷을 지원한다.
그 외에 RX 시리즈 최초로 터치 셔터를 지원하는 틸트 모니터와 원터치 액세스 수납식 전자 뷰파인더(EVF),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30% 늘려주는 모니터 자동 OFF 기능, 정확도가 향상되고 정밀한 초점을 실현하는 피킹 기능, 원하는 메뉴를 최대 30개까지 등록 가능한 마이 메뉴 기능, 모바일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Wi-Fi 및 NFC 기능이 탑재됐다.
RX100 VI는 6월 22일 일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