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CEO, 직원과의 부적절 관계로 사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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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2 10:38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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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가 사임했다.
인텔의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갑작스런 그의 사임은, 직간접적으로 관리자들에게 보고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가질 수 없다는 내규를 위반했기 때문이며 이사회는 인텔의 가치를 존중하고 회사의 행동 강령을 지키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자니크의 사임에 따라 2016년부터 CFO(Chief Financial Officer) 직책에 있는 밥 스완이 임시 CEO를 맡게 되며, 인텔은 크르자니크의 후임 CEO 후보를 회사 내외부에서 물색 중으로, 인텔은 크르자니크의 사임에 대해 직원과의 '합의된 관계'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지위를 이용한 강압적 관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1982년 인텔에 입사해 2013년 5월 CEO에 오른 크르자니크는 올해 초 불거진 CPU 보안 게이트인 멜트다운과 스펙터 공식 발표전 CEO 의무 보유 수량의 한계치까지 주식을 매도해 도덕성 논란에 휩싸였으며, 지나친 성과 위주의 정책으로 인텔 내부의 개발 역량을 약화 시킨 것으로 평가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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