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리콜이 발표된 BMW 차량에서 화재 사고가 계속 발생하자 정부가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7월 26일 BMW 520d 차종 등 10만 6천여대의 리콜을 실시하기로 발표했지만, 리콜 시작을 한달 여 가량 앞두고 29일과 30일에 화재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소비자 안전과 불안해소를 위해 30일 BMW 측과 추가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BMW와 협의 결과 금일부터 전국 BMW 61개 서비스센터를 주말무휴 24시간 운영하여 리콜 대상 차량 매일 1만대를 점검하여 2주 이내 점검을 완료하기로 했다.
BMW 코리아는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인 EGR 모듈 교체와 EGR 파이프 클리닝을 8월 2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어서, 예방적 차원에서 긴급 안전 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다른 차량으로 필요시 무상 대치한다. 진단 후에도 EGR 모듈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100% 동급의 신차 교환해주기로 했다.
또한 리콜 대상 BMW 520d 소유자에게 긴급안내 문자 발송과 함께 차량 운행 중 이상징후 발생시 즉시 운행을 중지하도록 개별 안내하고, 부품은 빠른 시일 내 조달을 확대하도록 하여 조기에 리콜 조치를 완료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리콜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불시현장점검 등을 통해 소비자 안전 및 불안해소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BMW 코리아와 딜러사를 대상으로 집단소송이 제기되기 시작하면서 리콜과 이후 보상 진행 절차가 순탄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