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R, '사이버펑크 2077' 1인칭 시점 때문에 고민 중

2018-08-29 12:00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CD Projekt Red(이하 CDPR)가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 )' 1인칭 시점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고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듀얼쇼커즈(DualShockers)는 게임스컴(Gamescom) 2018에서 사이버펑크 2077 퀘스트 디자이너 패트릭 밀즈(Patrick Mills)에게 개발자들이 어떤 요청을 받고 작업 중인지 물어보았는데 현재 1인칭 시점이 약간 거부감을 받고 있다고 답하였다.

패트릭 밀즈는 "우리는 그 결정(1인칭 시점 선택)이 확고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1인칭 시점을 선호하지는 않고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일부 사람은 1인칭 게임을 즐기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하여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CDPR 개발 팀이 더 많은 게이머를 위하여 1인칭 시점의 제약을 해소할 기술을 도입하거나 다른 시점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개발 기간 및 비용 증가를 뜻하기도 하므로 쉽게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

한편 사이버펑크 2077은 E3 2018 최고 기대작으로 선정 된 게임이며 어제 공개 된 플레이 영상 때문에 게이머들의 기대감은 한껏 고조 된 상황이다. 따라서 1인칭 시점 게임을 선호하지 않는 게이머들조차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CDPR의 고민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