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드디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국내 선보인다.
구글코리아는 4일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오는 9월 11일 구글 하드웨어 제품 국내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보냈다.
해당 초청장에는 구글 로고와 컬러를 비롯해 한글로 표시된 '집들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국내 발표되는 하드웨어 제품이 AI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Google Home)'임을 유추할 수 있다. 구글 홈과 구글 미니는 이미 지난 4월 국내 전파 인증을 마친 상황이다.
구글은 이날 행사에서 하드웨어 제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제품 특성상 국내에서 구글 홈을 사용하기 위해 관련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이 필요한데 어떤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었느냐다.
국내 주요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고, 이동통신 3사 가운데 네이버와 협력한 LG 유플러스를 제외한 SK텔레콤과 KT도 고유의 AI 플랫폼 브랜드를 갖고 있다. 또한 가전 업체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빅스비(Bixby)와 씽큐(ThingQ)를 자사 제품에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의 경우 글로벌 서비스와 경쟁사보다 월등히 높은 인공지능 기술력, 그리고 국내 스마트폰 대다수를 차지하는 안드로이드폰과의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글과 손잡는 곳이 어딜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