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용 QLC M.2 SSD, 마이크론 크루셜 P1 시리즈 발표

2018-10-17 12:11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마이크론의 소비자용 브랜드 크루셜에서 QLC 낸드 플래시를 쓴 첫 NVMe SSD인 P1을 공개했다.

크루셜 P1은 실리콘 모션 컨트롤러와 자체 생산하는 QLC 낸드 플래시를 사용해 500GB부터 2TB 용량까지 제공되며, PCIe 3.0 x4Lane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최대 2000MB/s의 연속 읽기와 1750MB/s의 연속 쓰기 성능을 발휘한다.

최신 고성능 NVMe SSD가 3000MB/s 이상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과 비교하면 부족한 면이 보이지만, QLC 낸드 플래시를 사용함에 따라 낮은 가격과 대용량을 앞세워 일반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초기 TLC 낸드 플래시 SSD의 안정성 이슈가 발생했던 점을 감안할 때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을 지우려는 듯 5년의 보증 기간이 적용되었다. 제품 가격은 500GB 모델 109.99달러/ 1TB 모델 219.99달러이며, 2TB 제품의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epician

/ 18-10-17 19:15/ 신고

QLC는 내구성 문제가 꼭 생길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보증기간이 5년이든 10년이든, 저장장치는 일단 고장나면 데이터가 날아가기 때문에 고장 안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bluedove / 18-10-17 19:19/ 신고

10TB PMR HDD는 지속 쓰기 종속이 200MB/s가 넘는데, QLC 내구도 문제를 떠나 SLC 캐싱이 끝나면 쓰기 속도가 100MB/s 정도로 떨어지는 매우 실망스럽죠. 쓰기 종속이 200MB/s는 넘어야 대용량 SSD로서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삼성 850 EVO 500GB가 해낸걸 단가 하락 때문에 그보다 신형인 제품들이 이루지 못하고 있죠)

https://www.tomshardware.com/reviews/crucial-p1-nvme-ssd-qlc,5852-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