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파이터 5 AE, 최근 도입한 스폰서 광고 때문에 비난 쇄도

2018-12-13 12:15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캡콤(Capcom)이 '스트리트 파이터 5 AE(Street Fighter V Arcade Edition)' 게임 내에 스폰서 광고를 도입한 이후 게이머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캡콤은 지난 주 스트리트 파이터 5 AE에 '캡콤 컵 2018(Capcom Cup 2018)' 스폰서 광고를 추가한다고 밝히고 현재 도입된 상태이다. 그로 인해 스트리트 파이터 5 AC 캐릭터들은 마치 배구나 야국 선수들처럼 의상에 스폰서 광고 이미지가 표시되고 게임 불러오기 화면과 대전 시 배경 화면에서도 스폰서 광고를 볼 수 있다.

스폰서 광고 이미지는 캐릭터 기본 의상('캐미 화이트'와 '레인보우 미카'는 두 가지)에만 포함되는데 IGN에 의하면 여러 게이머들이 온라인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5 AE에 도입된 스폰서 광고를 부정적으로 여기는 의견을 표시하고 있어서 반응이 나쁘다. 스폰서 광고는 게임 설정에서 표시하지 않게 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는 경우 게임 내 아이템을 구입할 때 쓰는 '파이트 머니(Fight Money)' 획득량이 감소한다.

엄연하게 유료로 판매 중인 게임에 이런 요소를 도입한 캡콤의 선택은 한동안 게이머들의 비난을 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