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유럽 연합(European Union)의 저작권법 개정 때문에 유럽 지역에서 뉴스 서비스 종료를 고려 중으로 보인다.
2018년 9월 유럽 연합은 새로운 저작권법 개정안 초안을 채택하여 언론사와 각종 콘텐츠 제공업자의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였다. 해당 개정안에 의하면 저작권자와 합의한 사항만 이용 가능하므로 구글은 이용료를 지불하지 않는 이상 지금처럼 뉴스 검색 결과에서 기사 본문 발췌 내용을 보여주지 못한다.
블룸버그(Bloomberg)에 의하면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구글 공공 정책 관리자인 제니퍼 버날(Jennifer Bernal)은 많은 선택을 고려 중이며 뉴스 서비스 철회 결정은 법령을 자세하게 확인하고 나서 결정할 것이라고 하였다.
구글은 뉴스 서비스로 따로 이용료를 받고 있지 않지만 서비스를 그만 둘 경우 검색 횟수가 감소하여 그로 인해 광고 수익이 감소할 수 있어서 손익 계산을 철저하게 한 다음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2014년에는 스페인에서 유럽 연합 저작권법 개정안 초안과 유사한 법률이 통과되었는데 그로 인해 구글은 스페인에서 뉴스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스페인 정기간행물 발행인 협회(Spanish Association of Publishers of Periodical Publications)의 2017년 연구에 의하면 소규모 언론사들은 구글 뉴스 서비스 종료 이후 웹 트래픽이 약 13% 감소했으며 이는 최소 900만 유로(약 115억5,000만 원) 정도에 달하는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었다.
따라서 구글 뉴스 서비스 종료는 언론사들에게도 위기가 될 수 있어서 향후 유럽 연합의 결정이 중요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