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2019 회계년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2018년 12월 29일자로 마감된 2019 회계년도 1분기에 843억 1천만 달러의 매출과 233억 4,600만 달러의 영업이익, 그리고 199억 6,5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1% 및 0.5% 감소한 것으로, 4분기 매출 가운데 미국 시장 매출은 증가한 반면 유럽과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시장의 매출 실적은 하락했다.
아이폰 판매 감소로 애플이 제품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실적 발표에서는 제품별 매출만 볼 수 있었는데, 4분기 다른 애플 제품 매출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아이폰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 가까이 하락한 519억 8,200만 달러로 내려갔다.
4분기 전체 애플 매출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60%가 넘는 상황이라 그 외 모든 제품 및 서비스의 총매출 19% 증가로는 아이폰 매출 하락으로 인한 실적 감소를 막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CEO 팀 쿡(Tim Cook)은 "매출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점은 실망스러우나 애플은 장기적인 시각으로 경영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분기의 실적은 우리의 저력이 폭넓고 깊음을 보여준다"라며, "1분기에는 사용 중인 자사 기기의 수가 모든 지역에서 성장하여 사상 최대치인 14억대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 고객들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훌륭히 대변하는 수치이며, 덕분에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우리의 생태계를 기반으로 서비스 사업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애플 CFO인 루카 마에스트리(Luca Maestri)는 "1분기에는 267억 달러로 매우 견고한 영업현금흐름을 기록했으며, 4.18달러의 사상 최고 EPS 기록을 달성했다"라며, "해당 분기 동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투자자에게 130억 달러를 환원했다. 분기 말 순 현금 잔고는 1,30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향후 계속해서 중립적인 순 현금 포지션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2019 회계년도 2분기에 550~590억 달러의 매출과 37~38% 매출 총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애플 이사회는 자사 보통주 1주당 0.73달러의 현금 배당 실시를 선언했다. 이 배당은 2019년 2월 11일 증시 마감 기준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2019년 2월 14일에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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