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가상현실 기술 도입 준비 중?

2019-02-18 12:46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닌텐도(Nintendo)가 자사의 비디오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Switch)'에 가상현실 기능을 추가할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번 소문은 '닌텐도 월드 리포트(Nintendo World Report)'의 에밀리 로저스(Emily Rogers)가 여러 소식통을 거쳐서 얻은 정보를 근거로 한다. 네오윈(Neowin)에 의하면 그녀는 닌텐도 게임 관련 정보를 여러 번 유출한 바 있어서 신빙성 있는 편이며 닌텐도 스위치용 체감형 게임 및 주변기기인 '닌텐도 라보(Labo)' 세트에 가상현실이 도입될 수 있다고 하였다.

아직 소문에 불과하지만 과거에 닌텐도 스위치 운영체제에서 가상현실 모드 정보가 발견되었고, 2016년 6월에는 닌텐도가 가상현실용 HMD (Head-Mounted Display)로 추정하는 특허를 미국에 출원한 적 있으므로 비로소 닌텐도의 가상현실 게임 및 기술 실체화가 가까워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닌텐도 라보는 '구글 카드보드(CardBoard)'처럼 골판지를 사용해 주변기기를 만든다는 공통점도 있으므로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하는 경우 가격과 편의성 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여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