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모든 코어 프로세서에 스포일러(SPOILER) 보안 취약점 발견

2019-03-06 11:06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인텔 CPU에서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었다

스포일러(Spoiler)로 명명된 이번 보안 취약점은 독일 뤼벡(Lübeck) 대학과 우스터 폴리테크닉 연구소(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의 공동로 밝혀진 것으로, 연구진은 해당 취약점이 모든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위협한다고 전했다.

스포일러는 지난해 초 공개된 스펙터/ 멜트다운과 달리 AMD CPU에는 영향이 없는 인텔 CPU만의 보안 취약점으로, OS와는 상관없이 인텔 CPU의 투기적 실행 과 가상 머신, 샌드박스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구진에 따르면 특정 메모리 워크드로에서 인텔의 투기적 실행을 위해서는 메모리의 정보를 알 수 있는 전체 실제 주소 비트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사용자 공간에서 전체 주소를 사용할 수 있게되므로 권한 상승을 포함한 기타 마이크로아키텍처 공격이 가능하다.

이번에 발견된 보안 취약점은 스펙터/ 멜트다운과 달리 소프트웨어를 통한 완화 조치가 불가능한 실리콘 수준의 문제이며, 때문에 차세대 CPU에서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그린데이 / 19-03-06 17:34/ 신고

매달 터지네 ㅋㅋㅋ 수습은 다른 기업에게 맡기고 참 어이없는 기업이다 마인드가 참 어이없다

암드렛츠고 / 19-03-06 18:32/ 신고

멜트다운, 스펙터, 썬더크랩, 스포일러... 참 가지가지 한다. 어째 보안취약점이 나오면 인텔은 빠지는 게 없냐. 썬더크랩 나오니까 곧바로 썬더볼트3을 로열티없이 차세대 USB 4 에 도입한다는 약간 물타기스러운 발표가 나오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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