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용 가상현실(VR) 게임 키트가 국내 출시된다.
한국닌텐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4월 12일(금)에 'Nintendo Labo' 시리즈의 신작 'Nintendo Labo: VR 키트'를 정식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Nintendo Labo 시리즈는 골판지로 되어 있는 다양한 공작 키트를 조립해 닌텐도 스위치에 연결한 상태로 여러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지난 1월에 Nintendo Labo 버라이어티 키트와 마스킹 테이프가 들어간 꾸미기 세트가 정식 출시되어 판매 중이다.
이번에 나오는 VR 키트는 골판지로 만드는 '토이콘(Toy-Con)'를 조립해 닌텐도 스위치를 장착하면 간편하게 VR 게임을 즐길 수 있다.
VR 고글 토이콘은 예전에 구글이 스마트폰용으로 만들었던 카드보드 VR과 마찬가지로 골판지를 접어 닌텐도 스위치 본체를 장착하고 화면을 디스플레이로 사용한다. 카드보드 VR과 마찬가지로 머리에 쓰고 벗지 않으면서 손으로 들고 조작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골판지가 아니라 내부에 스위치 화면을 VR용 스테레오 화면으로 바꿔주는 렌즈 부품이 사용된다.
VR 고글 토이콘을 바주카, 카메라, 새 등 5종류의 토이콘과 합체하여 VR 공간에서 실제로 몸을 움직여서 게임 세계와 연동되는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여러가지 토이콘을 사용한 VR 게임 플레이 등 자세한 정보에 대해서는 공식 사이트(https://www.nintendo.co.kr/labo)에 순차적으로 공개 예정이다.
Ninteno Labo: VR 키트는 VR 고글과 5종류의 토이콘이 세트로 구성된 표준 패키지와 VR 고글과 바주카 조이콘으로만 구성된 슬림 버전 2종류 패키지로 발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표준 패키지가 79,800원, 슬림 버전이 3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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