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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케이블 통한 서버 해킹 우려로 생산 공장 탈중국 행렬

2019-03-11 11:02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중국 기업의 스파이 행위에 대한 의심과 불안이 커지면서, 미국 IT 기업들이 서버용 전원 코드와 플러그를 중국외 다른 국가에서 제조할 것을 대만 공급사에 의뢰하기 시작했다.

nikkei에 따르면 Dell EMC와 HP, IBM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라이트온은 대만에 새로운 서버용 전원 컴포넌트 생산 기지를 건설 중이며, 구글과 페이스북 등의 미국 IT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퀀타 컴퓨터 역시 중국이 아닌 대만을 비롯한 해외 국가로 제조 설비를 이전 중이다.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탈 중국 이유 중 하나로 '보안'을 언급한 데서 최근 화웨이로 대변되는 중국 기업의 해킹(백도어) 의혹에 대한 대비가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라이트온의 임원은 이번 생산 기지 이전에 대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가 아닌 미국 고객사의 보안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화웨이 사태가 공론화 되기 전에도 중국산 다리미와 주전자 등 가전 제품과 CCTV 등에 백도어가 확인되면서 중국산 IT 제품에 대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었다. 특히, 아직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중국 생산 슈퍼마이크로 서버 보드의 스파이칩 논란처럼, 서버와 같이 민감한 정보를 다루고 있는 장비 생산 업체 입장에서는 전원 코드 연결부에 스파이 칩 이식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생산 공장 이전을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원 코드를 통한 실제 해킹 가능성이나 실행 여부와는 별도로, 이번 사태는 중국 기업에 대한 평판이 갈수록 하락 중이라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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