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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서 메인스트림 사용자 대상의 CPU 중 최상급 성능을 제공하는 CPU가 인텔
코어 i9-9900K라는데 이견은 없다. 지난해 부터 이어진 물량 부족으로 높아진 가격과 발열, 소비전력 등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것이 CPU 자체의 성능을 경시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
코어 i9-9900K 같은 최고의 CPU 사용자라면 메인보드 또한 최고의 제품을 써줘야
하지 않을까? 이번 기사에서 다룰 기가바이트 Z390 AORUS Xtreme Waterforce 제이씨현은 이처럼 '최고의
CPU에 어울리는 최고의 메인보드'를 컨셉으로 등장한 메인보드로, 근래 출시된 고가의 최고급형 메인스트림
메인보드가 감히 넘보지 못했던 100만원대 가격을 돌파했다.
어떤 제품이기에 메인보드가 쓸만한 시스템 본체 가격에 달하는 백 만원 돈을 훌쩍 넘겼는지
알아보자.
커스텀 수랭 시스템을 위해 물 먹는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익스트림
워터포스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익스트림 워터포스 메인보드를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아무런 방열판도 없이 속살을 내비치는 메인보드의 모습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16 페이즈 전원부는 모스펫과 드라이버가
통합된 IOR TDA21462와 IOR 35201 듀얼 아웃풋 디지털 멀티 페이즈 컨트롤러를 결합해 총 960A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여기에 듀얼 8핀 보조전원 커넥터까지 더해 단순히 i9-9900K의 사용뿐 아니라
오버클럭을 통해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설계되었는데, 아무런 방열대책 없이는 전원부가 순식간에 파손될 위험이
있다.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익스트림 워터포스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해답은 별도로 제공되는 워터 블록에 있다. 16페이즈 전원부와 Z390 PCH 일체형으로
설계된 워터블록은 커스텀 수랭 솔루션 구축 편의를 위해 널리 쓰이는 G1/4" 피팅이 사용되었으며, 수랭 시스템 구축시
사용자들이 우려하는 누수에 의한 시스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누수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누수 탐지시 긴급 시스템 종료 기능도 지원해 안심하고 코어 i9-9900K를 위한 커스텀
수랭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워터 블록은 CPU와 PCH 뿐 아니라 CPU 소켓에 인접한 M.2 소켓에 장착할 고성능
NVMe M.2 SSD 발열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PCIe 슬롯 사이에 위치한 두 개의 M.2 슬롯은 필요에 따라 일체형, 혹은 별도의
쿨링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분리형으로 디자인된 것도 주목할 점이다.
한편, 일체형 수랭 블록은 전원부와 PCH, M.2 SSD 발열 대응을 위해 서멀 패드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설치 중 파손이나 수로 구성 중 실수 등의 이유로 수랭 불록을 분리 후 재장착시 파손된 서멀 패드를
교체할 수 있도록 여분의 서멀 패드를 제공한다.
추가로, 코어 i9-9900K의 안정적인 사용과 오버클럭 대응을 위해 전원부가 위치한
메인보드 밑면에는 서멀패드와 나노 카본 코팅된 백플레이트를 더해 메인보드 전면의 일체형 수랭 블록과 함께 전원부의 발열을
빠르게 분산 처리한다.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익스트림 워터포스에 제공된 워터 블록은 CPU와 전원부,
PCH, M.2 SSD 통합 쿨링 솔루션으로의 역할과 동시에 RGB Fusion 2.0을 위한 LED가 탑재되어 시스템
튜닝 효과 또한 제공한다.
듀얼 썬더볼트 3와 10Gbps 고속 네트워크 지원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익스트림 워터포스 메인보드에는 최고 성능 시스템 구축을 위해
960A 전력 공급의 16페이즈 디지털 전원부와 일체형 수랭 워터블록 외에도 40Gbps 대역폭을 제공하는 썬더볼트 3
포트 2개와 AQUANTIA 10Gbs 이더넷, 최대 1.73Gbps 대역폭의 인텔 802.11ac Wave 2 CNVi
WiFi 및 블루투스 5를 지원한다.
10Gbps 이더넷에 더해 인텔 기가비트 이더넷도 지원하며, 무선 지원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어로스 안테나가 제공된다. USB Type-C 규격의 썬더볼트 3 포트 외에도 기타 외장형 장비 호환을 위한
붉은색 USB 3.1과 푸른색 USB 3.0, 검은색 USB 2.0 포트가 제공된다.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익스트림 워터포스 메인보드의 I/O 실드에도 RGB
Fusion 2.0을 지원하는 LED 조명이 심어졌으며, I/O 실드가 메인보드에 고정형으로 설게되어 시스템 조립시 분리형
I/O 실드에 비해 부상의 위험이 낮다.
한편, 단순히 성능 뿐 아니라 게이밍 혹은 영화 감상 등 사운드 경험 향상을 위해
120dB(A) SNR HD 오디오를 지원하는 Realtek ALC1220 코덱과 ESS Sabre 레퍼런스 DAC,
L/R 독립형 아날로그 신호 처리, 팝 노이즈 감소 설계, 6옴부터 600옴까지의 헤드콘 임피던스 자동 감지, 오디오
캐퍼시터가 쓰인 하이파이 오디오 회로가 설계되었다.
손맛이 살아있는 오버클럭, 기가바이트 OC-Touch 패널과 RGB Fan
Commander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익스트림 워터포스는 최고 성능의 메인스트림 시스템 사용을 위해
디자인된 제품이며, 최고 성능 도전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오버클럭이 요구된다.
본 제품은 이러한 오버클럭을 위해 기본적인 전원/ 리셋/ OC/ CMOS 초기화/ 도얼
바이오스 제어용 버튼과 스위치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별도의 OC Touch 패널을 제공한다.
메인보드 하던에 전용 케이블로 연결하면 CPU의 베이스 클럭과 배수를 버튼 클릭을 통해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추가로 iGPU On/ OFF 및 쿨링팬 연결, 멀티 미터를 통해 CPU와 PCH, DIMM
등 주요 부위의 전압을 직접 읽어 들여 보다 정확한 전압 제어가 가능하다.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익스트림 워터포스에는 손 맛이 살아있는 오버클럭을 위해
OC-Touch 도터보드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총 여덟 개의 RGB 팬 제어가 가능한 RGB Fan
Commander도 기본 제공한다.
RGB Fan Commander에는 2개의 온도 센서도 함께 제공하므로, 메인보드에
자체적으로 제공되는 2개의 온도센서와 함께 사용 환경에 따라 필요한 네 곳의 온도를 임의 측정하고, 그에 맞춰 쿨링팬의
동작을 제어해, 성능과 튜닝을 극대화할 수 있다.
DDR4 4400MHz(OC)와 멀티 GPU 지원 확장 슬롯
최고 성능이 목표인 사용자를 위해 만들어진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익스트림 워터포스는
8세대와 9세대 코어프로세서에서 기본 지원하는 DDR4 2666MHz는 물론이고, 오버클럭시 DDR4 4400MHz까지도
지원하는 사실을 명시하고 있다.
단지, CPU는 물론이고, 메모리 오버클럭 역시 제품마나 편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둘 필요가 있다. 참고로, 24핀 주전원 커넥터가 메인보드와 평행하게 디자인되어, 다른 메모리 쿨링 솔루션을 사용할
때나, 케이스 내부에 선 정리 홀을 이용해 24핀 주전원 케이블을 메인보드 뒤로 배치할 때 간섭이나 길이가 부족한 경우
쉽게 대응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익스트림 워터포스는 총 3개의 NVMe M.2 SSD와 3개의
PCIE x16 슬롯, 2개의 PCIe x1 슬롯을 제공한다.
CPU에 가까운 2개의 PCIe x16 슬롯은 AMD와 NVIDIA 그래픽 카드의 멀티
GPU 구성을 지원하며, 마찬가지로 CPU쪽의 M.2 소켓은 PCIe 3.0 x4Lane을 지원한다. 하지만 사진상 가장
우측의 PCIe x16 슬롯과 M.2 소켓은 PCIe 3.0 x4Lane을 공유하기 때문에, 이 둘을 동시 사용할 경우
각각의 장비는 PCIe 3.0 x2Lane으로 동작한다.
한편, 이 외에도 40Gbps의 썬더볼트 3 포트 2개와 인텔 무선-AC를 지원하면서,
메인보드 칩셋의 PCIe 스펙(PCIe 3.0 x24Lane) 제한으로 PCIe x1 슬롯은 PCIe 2.0 버전으로
설계되었다.
멀티 GPU 구성시 보다 확장 슬롯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PCIe 6핀
보조전원 커넥터가구성되었으며, SATA 포트는 Z390 칩셋의 기본 스펙인 6개가 제공된다. 참고로, 6개의 SATA
포트중 1번은 중앙의 M.2 소켓과, 4번과 5번 포트는 CPU쪽에 배치된 M.2 소켓과 자원을 공유하므로 스토리지구성시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PCIe x16 슬롯 추가 전력 공급용 PCIe 6핀 커넥터 측면에는 CPU/
MEM/ Boot/ VGA 이상 여부를 표시해주는 디버그 LED가, 그 인근에는 두 자리수로 PC의 상태를 표시해주는
디버그 LED가 위치해, 갑작스런 시스템 이상 발생시 쉽게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익스트림 워터포스 메인보드에는 엔비디아 SLI 구성을 위한
골드 핑거, 인텔 무선-AC 지원용 4dBi 안테나 2개, 온도 센서, 직물이 사용된 SATA 케이블, 간략한 메뉴얼과
드라이버/ 유틸리티등이 수록된 USB 드라이브, M.2 SSD 고정을 위한 스페이서와 나사 등이 제공된다.
최고의 CPU를 위한 최고의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익스트림 워터포스
코어 i9-9900K는 인텔 메인스트림 CPU로는 최초로 8코어 16스레드 구성을 채택하고 5GHz에 달하는
부스트 클럭으로 현 시대 메인스트림 CPU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아쉽게도 제조공정이 14nm++에 머물러 발열과 소비전력 대응에 평소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해 아무에게나 그 진가를 허용하지 않는다.
물론 대부분의 사용자는 까탈스러운 최고 성능 모델을 쓰느니 편하게 쓸 수 있는 적당한 제품을 선호하지만,
성능을 최우선하는 일부 사용자에게 코어 i9-9900K는 포기하기 어려운 선택이다.
이러한 성능 최우선 주의자들을 위해 설계된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익스트림 워터포스(Gigabyte
Z390 Aorus Xtreme Waterforce)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이름 그대로 커스텀 수랭 솔루션 대응을 위한 일체형 수랭 블록과
960A에 달하는 전류 공급이 가능한 16페이즈 전원부, 시스템 파손으로 이어질 누수 방지를 위한 감지 및 시스템 긴급 종료 기능을 지원한다.
여기에 추가적인 LED 쿨링팬 및 시스템 발열 제어를 위한 RGB Commander 번들, 하이파이 오디오와
그래픽 성능 최대화를 위한 멀티 GPU, 디스플레이 및 외부 스토리지 확장 등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썬더볼트 3 지원, 게다가 10Gbps
이더넷 및 1.73Gbps 무선, 블루투스 5.0 등 최신 기술과 더불어 눈의 즐거움을 위한 RGB 퓨전 2.0도 지원된다.
다종 다양한 기능을 잔뜩 모아놓다보니 일부 기능의 자원 공유 현상이 발생한 점은 아쉽지만, 기가바이트 Z390
어로스 익스트림 워터포스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그 값어치를 확실히 하는 제품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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