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만우절 맞아 게이머용 인공지능 스피커 지포스 RTX R.O.N 발표

2019-04-01 10:58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엔비디아에서 만우절을 맞아 게이머들의 게임 경험을 높여줄 인공지능 스피커 지포스 RTX R.O.N을 공개했다.

엔비디아 R.O.N은 지금까지의 단순한 인공 지능 스피커에 그치지 않고, 게이머를 위한 인공 지능을 탑재해 플레이어의 패턴을 분석해 코칭하고, 게임 내 데이터를 3D AR 디스플레이로 표시해준다.

또한 플레이중 트롤 플레이어나 자신의 실수 등, 감정이 폭발하면서 거친 언사가 튀어나올 때 이를 순화시켜 전달해주는 RageConverter 기술을 지원해 게임 제재를 피하고 냉철한 플레이어로 포장해주는 한편, 여러 커뮤니티에서 어그로를 끄는 네티즌 공격을 위한 TrollDestroyer 기능을 통한 '팩트폭격'으로 트롤러들을 침묵 시켜준다.

추가로, 게임 중 가족이나 룸메이트등의 간섭을 회피해 게임 가능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208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과 연계해 이들의 주위를 돌리는 TalkBlock 기능도 지원해, 게이머들을 위한 최고의 인공지능 스피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만우절을 맞아 등록한데다 홀로그램 및 실시간 언어 순환 기능 등 현 시점에서 상용화 시기를 점치기 어려운 기술이 듬뿍 들어간 제품인지라 만우절 장난으로 등록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다, 실제 제품 계획이 있다해도 근 시일내 출시될 가능성은 한없이 0에 가까운 것으로 판단되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