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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용산전자랜드에서 컴포인트(Compoint)가 국내 미디어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기가바이트(GIGABYTE) 노트북 신제품
'New AERO 15 (이하 뉴 에어로 15)'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발표회 현장에서 기가바이트 코리아 홍규영 지사장은 올해 컴퓨텍스에서 엔비디아(NVIDIA)가 발표한 '엔비디아 스튜디오(NVIDIA
Studio)'를 언급하고 기가바이트 뉴 에어로 15가 최초로 엔비디아 스튜디오를 탑재한 노트북이라고 소개하였다.
이어서 엔비디아 코리아 컨슈머 비즈니스 김승규 대표가 단상으로 나왔다.
김승규 대표는 지포스 RTX 시리즈는 게임용으로 충분히 훌륭한 제품인데 콘텐츠 크리에이터(창작자)들에게도 손색 없으며, 지포스 RTX
시리즈에 도입된 레이트레이싱 코어는 본래 디자인 분야에서 먼저 사용되었고 크리에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엔비디아 스튜디오를 마련했다고
하였다.
한편 최근 유행하는 배틀로얄 게임에서 프레임이 매우 중요한데 지포스 RTX로 높은 프레임을 낼 수 있고, 기가바이트 뉴 에어로 15는
240Hz 디스플레이로 그에 부응하므로 게이머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하였다.
세 번째로는 엔비디아 코리아 이득우 이사가 엔비디아 스튜디오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이득우 이사는 우리 모두 콘텐츠 창작자이며 매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콘텐츠가 생성되고 SNS에서 공유되는데 이제는 단순하게 일상을
공유하는 정도가 아니라 직업으로 여겨질 정도여서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고 공유하는지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지포스 RTX를 탑재한 노트북으로 엔비디아 스튜디오를 사용하면 오토데스크와 어도비 등 크리에이터용 소프트웨어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하였다.
4K 동영상 편집, 고화질 사진 편집, 컬러 그레이딩(Color Grading, 영상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색감 결정 작업) 등 각종
전문가용 소프트웨어 작업을 가속 가능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엔비디아 스튜디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하였다.
엔비디아 스튜디오를 이용하려면 지포스 RTX 2060 이상 GPU와 4K 디스플레이, SSD 512GB 이상, 시스템 메모리 16GB
이상이 필요하다.
그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기가바이트 뉴 에어로 15 소개가 이뤄졌다.
뉴 에어로 15에서 가장 먼저 주목할 점은 삼성 AMOLED 4K (3840x2160)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점이다. 색 영역으로
DCI-P3 100%를 지원하는데 이로써 340만 가지 색상을 표현 가능하므로 일반적인 sRGB 100% 디스플레이보다 실사에 가까운 색을
노트북으로 체감할 수 있다.
또한 VESA 디스플레이 HDR 400 기술로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보정하며, 응답 속도는 0.23ms
(밀리세컨드)이고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는 일반 LCD보다 40% 가량 더 차단한다.
게다가 삼성 AMOLED는 단순히 화질만 좋은 것이 아니라 구조상 백라이트가 불필요하므로 노트북을 더 얇고 가볍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였다.
순수하게 게임을 즐기는 이들을 위하여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도 있다. 샤프(SHARP) 240 FHD IGZO 디스플레이와
지포스 RTX 2070 조합으로 뉴 에어로 15 사용자가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엔비디아 스튜디오를 사용하려면 삼성 AMOLED 4K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므로 소비자는 자신이 크리에이터와 게이머 중 어느 쪽 비중이
높은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
디스플레이에는 기존 에어로 시리즈 노트북처럼 '엑스라이트 팬톤(Xrite Pantone)' 캘리브레이션도 적용된다. 엑스라이트 팬톤은
디스플레이 색상 인증 테스트인데 기가바이트가 노트북을 공장에서 출고하기 전 실행한다. 이를 통해 뉴 에어로 15 사용자는 정교한 색상을 체감하고
따로 캘리브레이션을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뉴 에어로 15 최상위 모델에는 인텔의 최초 모바일 8코어 CPU인 코어 i9-9980HK가 탑재된다. 코어 개수가 많으므로 멀티 코어를
지원하는 전문가용 소프트웨어에 적합하여 게임과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실행할 때도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무선 이더넷 칩으로는 인텔 킬러(Killer) AX1650가 탑재되었는데 '와이파이 6 (Wi-Fi 6)'를 지원한다. 와이파이 6는
한번에 여러 기기가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해도 속도 저하가 심하지 않고 더 빠르게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어서 무선 비중이 높은
노트북에서 효과적이다.
또한 뉴 에어로 15는 3mm 울트라 씬 베젤 디자인이 적용되었는데 노트북 화면을 넓게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 전체적으로 얇고 가볍지만
배터리 용량은 기존 에어로 시리즈와 동일하다.
한편 대개 제조사들은 하드웨어 성능과 기능만 부각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기가바이트 뉴 에어로 15는 소프트웨어 호환성 테스트도
실시하였다. 아무리 하드웨어가 뛰어나도 소프트웨어가 안정적으로 실행되지 않는다면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스위트는 호환성 뿐 아니라 노트북으로 소프트웨어 핫키(Hotkey, 조합키)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확인하여
만전을 기했다.
발표회장에는 뉴 에어로 15가 전시되어서 살펴볼 수 있었다. 삼성 AMOLED 4K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모델은 육안으로 보면 화질이 기존
에어로 시리즈보다 현격하게 높아졌다는 점을 실감할 수 있다.
삼성 AMOLED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로는 뉴 에어로 15Y AMOLED (지포스 RTX 2080 Max-Q), 뉴 에어로 15X
AMOLED (지포스 RTX 2070 Max-Q), 뉴 에어로 15W AMOLED (지포스 RTX 2060 Max-Q), 뉴 에어로 15S
AMOLED (지포스 GTX 1660 Ti Max-Q)가 있으며, 샤프 240 FHD IGZO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은 뉴 에어로 15X
(지포스 RTX 2070 Max-Q)이다.
제품 출시 일정은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