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외의 호평을 받고 있는 AMD의 라데온 RX 5700 시리즈지만, 전 세대에서 지원하던 일부 기술 지원이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
라데온 RX 5700 시리즈에서 제외된 기술은 AMD의 자체 멀티 GPU 기술인 크로스 파이어와 동영상 감상용으로 호평받아온 플루이드 모션.
멀티 GPU 기술은 한 때 경쟁사인 엔비디아와 함께 적극 지원한 기술이었지만 소비자 부담과 지원 타이틀 한정이라는 제한, 차츰 강화된 단일 그래픽 카드의 성능등의 영향으로 현재는 거의 이슈가 되지 않고 있으며, AMD와 엔비디아도 특별히 멀티 GPU를 강조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DX 12와 벌칸에서 지원하는 explicit multi-GPU 모드가 등장하면서 API 차원에서 멀티 GPU 구성이 가능해지면서 그래픽 카드 수준에서의 implicit 멀티 GPU 모드 지원 필요성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라데온 RX 5700 시리즈에서 implicit 멀티 GPU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이러한 배경에서 풀이된다.
한편, GCN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에서 지원해온 동영상 보간 기능인 플루이드 모션이 라데온 RX 5700 시리즈 런칭 드라이버에서 지원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의 독특한 특징으로, 게이밍용 그래픽 카드는 지포스 시리즈를 사용하더라도 동영상 보간용으로 라데온 그래픽 카드를 병행 사용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동영상 감상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호평받는 기능이다.
하지만 라데온 RX 5700 시리즈의 런칭 드라이버에는 기존 GCN 아키텍처 제품과 달리 플루이드 모션 활성화 옵션 자체를 확인할 수 없으며, GCN과 다른 RDNA 아키텍처의 특성 때문에 업데이트가 미뤄진 것인지, 완전히 지원이 불가능한지는 확실치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