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시장이 커지고 덩달아 같이 성장한게 게이밍 기어 시장이다. 아무래도 PC 시장이 성장하고 그에 따른 게임 시장 E스포츠 등이 같이
성장하니 그에 걸맞는 새로운 장비가 등장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 할 수 있다.
그런 게이밍 기어 시장에 144Hz 모니터로 한시절 주름을 잡았던 벤큐가 이번엔 강력한 옵티컬 센서 PMW3360을 탑재한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했다.
바로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벤큐 조위 S1와 S2다.
단조로우면서도 매끈한 블랙 디자인
벤큐에서 출시한 조위 S1과 S2는 같은 블랙 디자인을 체택했으며 두개의 좌측 사이드 버튼을 통해 통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참고로 ZA 시리즈와는 다른점을 잠깐 언급해 가자면 ZA는 양손잡이용으로 출시한 라인업 이라면 이번 리뷰에서 살펴보는 벤큐 조위 S1과 S2는
오른손 잡이용으로 디자인되었다는 점이 차별화 됐다.
또한 금번 리뷰에서 소개해줄 내용으로 S1과 S2는 사용자의 손 크기에 따라 제품 모델을 두가지로 나뉘었다는 점이 다르다. 스펙적인 차이보단
필자의 손 크기를 예시로 들어 설명해 보겠다.
손이 큰 사람은 S1 작은사람은 S2
게이밍 마우스 구매전 키보드로 손 크기를 재는 방법으로 많이 알려진 방법으로 재보면 필자는 F9로 작은 사이즈에 속한다. 때문에 구입전
본인의 손 크기를 알고 구매하길 참고하길 바란다.
먼저 스펙상으로 S1과 S2는 전체 길이가 4mm가량 차이가 나고 마우스 중간 폭과 뒤에 조위 마크가 있는 부분은 2mm정도 차이가
난다. 즉 S1이 조금 더 크고 S2는 비교적 아담한 사이즈라고 할 수 있다.
일단 필자는 사진과 같이 팜그립으로 마우스를 사용한다. 그리고 사진상으로는 차이가 잘 안나지만, 두 모델의 그립감 체감을 짧게 필자
기준으로 표현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S2는 어느정도 꽈악 알차게 그립된다면 S1는 그립이 제대로 안되니 마우스 체감상 묵직하며 좀 빡빡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립하는 방법에 따라 해당 그립감과 실제 체감적인 부분은 달라질수 있으며 본인의 그립방법을 알고 구매를 해야 후회없는 지름이 될것이라
생각된다
일부 사용자의 경우 마우스 케이블이 마우스 패드에 끌리는 것을 불편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에 따라 사용자들은 마우스 번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벤큐 조위 S1 S2는 그러한 소수의 사용자들 까지 배려해 마우스 케이블 부분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케이블 부분이 일반적으로 앞 부분에 마우스 케이블이 바로 연결되어 있는 모델과는 달리 앞 부분을 약간 위쪽으로 돌출시켜 케이블이 바닥에
맞닿는 요소를 제거했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간편한 DPI 설정
게이머들의 경우 대회 출전시 경기장, 연습경기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마우스를 사용해야한다. 그때마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은 굉장히
번거로운일. 그러한 게이머들에게 있어선 좋은 소식이다.
벤큐 조위 S1 S2는 별다른 소프트웨어 없이 마우스 자체적으로 DPI와 폴링레이트를 설정할 수 있다. 마우스 바닥면 부분에 그 설정값을
찾아볼 수 있다.
먼저 설정값 중 폴링 레이트는 125Hz, 500Hz, 1,000Hz로 할 수 있으며 DPI는 400/800/1600/3200로 변경 가능하다. DPI의
경우 빨강은 400 보라는 800 파랑은 1600 그린은 3200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품 설명서에도 첨부되어 있으니 참고 바란다.
게이밍 마우스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가 또 센서라고 할 수 있겠다. 마우스 별로 DPI가 동일 하더라도 그 DPI를 읽어내는 센서가
보급형이면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벤큐에선 그런점을 감안하였고 자사의 게이밍 기어 제품답게 PMW3360 센서를 채택했다.
마우스 센서를 잘 모르는 소비자를 위해 짧게 설명해보자면.
PMW3360은 거의 모든 마우스 제조사들이 자사 하이엔드 마우스에 탑재하는 센서로 거의 최상급에 속한다. 예를들어 레이져 사에서 탑재하는
PMW3389와 로켓의 PMW3361 그리고 PMW3366 모두가 픽스아트(PIXART)사에서 제조한 3360을 기반으로한 센서를 튜닝한 것으로
그 기본은 동일한 PMW3360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구성품으로는 마우스와 사용자 가이드, 제품보증 정보, 마우스 피트, 조위 스티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마우스 피트의 경우 게이밍 마우스에 알루미늄 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제법 되는데 알루미늄 패드에서 사용할 시에 피트의 내구성이 빠르게
닳을수가 있다. 때문에 그러한 사용자들에게 있어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마우스 피트를 통해 기존 피트를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게끔 해줬다.
벤큐 조위 게이밍 기어로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벤큐에서 금번 출시한 조위 S1, S2는 검증된 PMW3360 센서를 채택함으로써 성능은 당연지사, 디자인 적으로도 준수하며 사용자의 편의성도 보강한 하이엔드 게이밍 마우스라고
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손 사이즈를 고려해 S1과 S2라는 세분화된 라인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준 제품이기도 하다.
여러 장점이 있다면 아쉬운 점도 있는법.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인 만큼 AS 기간도 2년으로 했으면 소비지가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라는 점과
사이즈에 대한 부분을 얘기해 보고 싶다.
아울러 추후엔 기존 S1, S2 차이보단 조금 더 차이가 있는 혹은 손 크기별에 맞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해줄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으면
시장에 더 다양한 소비자들이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