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S10 시리즈를 포함해 최신 제품군에 도입된 디스플레이 전면 지문 인식 기능의 취약점 대응 패치 배포를 시작했다.
해당 이슈는 전면 실리콘 케이스 사용시 등록되지 않은 지문을 포함해 다양한 물체에 잠금이 풀리는 문제로, 지난 9월 국내서 처음 제기되었으나 10월 들어 해외서 논란이 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해당 이슈는 지문인식을 통한 은행 결재와 삼성 페이등의 간편 결제 시스템, 개인 인증이 필요한 서비스에 악용될 수 있는 치명적 결함인 만큼 원인을 두고 논란이 이어졌는데, 삼성전자에서는 해당 이슈를 인정하고 해결을 위한 패치를 배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이슈가 공론화된지 약 2주가 지난 23일, 삼성전자는 관련 제품에 지문이 등록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서 지문을 등록하거나 사용한 경우 전면 커버를 제거후 다시 등록하고, 들기 패턴이 있는 전면 커버는 지문 등록및 인증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돌기 패턴이 있는 전면 커버 사용시 사용자 지문으로 인식되어 잠금이 풀릴 수 있으므로 관련 제품의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지만, 갤럭시 시리즈의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이 초반에는 느리고 인식률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인식 속도를 향상시킨 업데이트를 배포한 바 있어, 지문인식 속도를 높이느라 정확도를 낮추는 바람에 문제가 발생했을 거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갤럭시 S10/ S10+ 및 갤럭시 노트10/ 10+에 쓰인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와 관련된 하드웨어 결함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사실로 판명될 경우 리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