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PlayStation 4) 독점 게임 '갓 오브 워(God of War)' 디렉터가 갓 오브 워 PC 버전 이식을 원한다는 의향을 보였다.
10월 29일 트위터에서 갓 오브 워 디렉터인 코리 발록(Cory Barlog)은 다른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데스 스트랜딩(Death Stranding)'이 PS4 독점 게임이 아닌 것이 중요한가라는 글을 리트윗하면서 '전혀 그렇지 않다! (Not in the least!)'라고 자신의 의견을 첨부하였다.
그의 글을 본 다른 트위터 사용자가 갓 오브 워를 PC로 즐기고 싶다고 요청하자 발록 디렉터는 "당신도 알다시피 그 일은 내 임금을 결정하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다" "나는 코지마(데스 스트랜딩 디렉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즉 발록 디렉터는 개인적으로 갓 오브 워를 PC 버전으로도 내놓고 싶지만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 산하에 있는 게임 스튜디오의 제작자로서 그 일은 함부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데스 스트랜딩은 출시일이 11월 8일로 정해진 이후 PS4 버전만 예약 판매가 이뤄져서 PS4 독점 게임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는데 출시일을 열흘 정도 앞둔 10월 29일에 개발사인 코지마 프로덕션이 2020년 초여름에 PC 버전도 출시한다고 발표하여 기간 한정 독점이 되고 말았다.
데스 스트랜딩은 SIE 산하 스튜디오인 게릴라 게임즈가 코지마 프로덕션과 공동 개발한 데시마 엔진(Decima Engine)으로 개발되었고, 개발 과정에서 SIE의 협력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돌연히 PC 버전이 발표되어서 게이머들과 게임 업계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그 여파로 기존에 PS4 독점으로 출시된 게임들이 PC로도 출시되기를 희망하는 게이머들의 바람이 커지고 말았는데 데스 스트랜딩은 개발사가 SIE 산하 스튜디오가 아니고 공식 출시 전이었으므로 그 게임들과 사정이 다르다.
한편 근래 들어서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게임들이 늘어나고 있고 과거에 특정 플랫폼으로 독점 출시된 게임이 시간이 지난 뒤 PC로 출시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는데, 독점 게임은 비디오 게임 및 게임기를 주력 사업으로 삼는 기업들에게 비장의 무기이기도 하므로 쉽사리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