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2020년 11월 말에 차세대 Xbox 프로젝트 스칼렛 출시 예정

2019-11-18 10:37
방수호 前 기자 scavenger@bodnara.co.kr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Xbox)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사의 차세대 엑스박스 '프로젝트 스칼렛(Project Scarlett)'을 2020년 추수감사절에 출시한다고 발표하였다.

추수감사절은 미국 기준으로 11월 넷째 주 목요일이므로 프로젝트 스칼렛 출시일은 2020년 11월 26일로 예정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발표와 함께 프로젝트 스칼렛이 현재 개발 중인 게임 '헤일로 인피니트(Halo Infinite)'와 함께 콘솔(비디오 게임기)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고 하여 론칭 타이틀이라는 점을 다시 부각하였다.

또한 이미 알려진 대로 프로젝트 스칼렛에는 AMD 프로세서와 고 대역폭 GDDR6 메모리, 차세대 SSD가 탑재되며 이를 통해 개발자가 능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힘을 부여한다고 설명하였다.

다만 국내 출시일도 내년 11월 26일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콘솔인 엑스박스 원(Xbox One)을 미국과 유럽에서 2013년 11월 22일에 출시했지만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는 10개월 늦은 2014년 9월 23일 출시한 적 있기 때문이다.

내년 연말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사인 소니 역시 차세대 콘솔 PS5 (PlayStation 5, 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므로 상대방의 일정에 맞춰서 출시일을 맞출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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