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2월 12일부터 장기 비활동 계정 삭제 계획 임시 중단

2019-11-29 11:46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트위터에서 대대적인 비활동 계정 정리에 들어간다.

엔가젯에 따르면 트위터는 오는 12월 12일부터 최근 6개월간 활동이 없는 계정에 대한 정리 작업에 들어간다는 내용을 전했다.

비활동 계정은 직접 트윗을 올린 것이 아닌 '로그인' 기록을 기준으로 하며, 6개월 이상의 비활동 계정에 대한 삭제 작업은 수 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트위터측은 이번 비활동 계정에 대한 정리 작업을 통해 활동 중인 사용자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해당 작업은 고인이 된 사용자의 추모 계정이나 장기 입원 등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비활동으로 인식될 계정도 삭제할 위험이 있는데, 이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트위터는 해당 문제애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까지 비활동 계졍에 대한 삭제 작업을 실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트위터의 이번 장기 비활동 계정에 대한 삭제 작업은 유럽 연합의 개인정보 보호법(GDPR)에 따라 EU 지역에서 우선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