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재생률 165Hz(헤르츠)와 가변동기화 기술인 AMD 프리싱크(FreeSync) 및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을 지원하여 게이밍 모니터로 손색 없으며, QR코드를 이용하는 간단한 접수 방식과 전문가의 방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유케어스(Ucares) 서비스도 제공 된다.
게임 시 유용한 화면재생률 165Hz
유디아 25FG 유케어 165에는 25인치 TN 패널이 탑재 되었다. IPS 패널이나 VA 패널과 비교하면 화면 시야각이 낮지만 응답
속도가 빠르다는 이점이 있다. 응답 속도는 기본 상태에서 2ms(밀리세컨드, 1000분의 1초), 오버 드라이브 적용 시 1ms이다.
또한 최대 해상도 1920x1080 (Full HD), 총 색상 1670만 가지(8비트), 명암비 1000:1, 밝기
300cd/㎡(제곱미터 당 칸델라), 색재현률 sRGB 100%를 지원해 게임은 물론 다른 작업용으로도 무난하게 쓸 수 있다.
화면재생률은 최대 165Hz까지 지원한다. 모니터가 1초에 화면 출력을 최대 165번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60Hz까지 지원하는
모니터와 비교하면 2.75배 높은 수준이다.
화면재생률이 높으면 PC의 그래픽 처리 속도가 높은 경우에도 모니터가 제때 반응하여 화면 끊김이나 잔상 문제를 줄일 수 있다. 게임 실행
시 PC 그래픽 처리 속도는 보통 FPS (Frame Per Second, 초당 프레임)를 기준으로 하는데 모니터 화면재생률과 FPS를
일치시키거나 똑같이 맞추면 한층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화질을 체감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보급형 게이밍 모니터 중에는 단가 절약 차원에서 대역폭이 높은 DP (DisplayPort, 디스플레이포트) 1개만 화면재생률을
165Hz까지 지원하고 나머지 인터페이스(HDMI, DVI-D)는 144Hz 이하까지만 설정 가능한 경우가 흔한데 유디아 25FG 유케어
165는 그렇지 않다.
DP와 HDMI 포트 2개 모두 화면재생률 165Hz까지 지원하므로 사용자는 인터페이스 종류를 신경 쓰지 않고 원하는 것을 선택해 PC와
연결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게임 환경에서 화면재생률 165Hz가 얼마나 효과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60Hz 모니터와 화면을 비교해보았다. 선정한 게임은
'오버워치'와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이다.
디스플레이 복제 모드로 설정해서 두 모니터에 동일한 화면을 표시하고 게임 내 옵션에서 FPS 최대치를 165FPS로 제한한 상태에서 아이폰
SE로 슬로모션 촬영(720p 240FPS)하였다. 슬로모션 촬영한 동영상은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12초 구간부터 재생 속도를 20%로
설정해 편집하였다.
화면 시점을 급격하게 바꾸거나 캐릭터가 빠르게 이동하는 장면을 몇 차례 반복 재생해보면 유디아 25FG 유케어 165 화면이 60Hz
모니터보다 훨씬 더 매끄럽게 느껴진다.
한편 이번 테스트에 사용한 PC는 AMD 라이젠 7 2700X와 라데온 RX 5700XT, 오버클럭 메모리(DDR4-3000MHz 8GB
x2) 등 고사양 하드웨어로 구성했는데도 불구하고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최고 그래픽 옵션으로 165FPS를 계속 유지하지 못해서 그래픽 옵션을
일부 조정해야만 했다.
포트나이트 배틀로얄보다 시스템 요구사양이 높은 게임은 이미 다수 존재하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테므로 유디아 25FG 유케어 165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PC 사양도 충분하게 신경 써야만 한다.
AMD 프리싱크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 기술 지원
게임을 하다 보면 위 화면처럼 게임 배경이나 캐릭터의 위와 아래 모습이 어긋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티어링(tearing) 현상이라고
하는데 게임 실행 시 모니터 화면재생률과 PC 그래픽 처리 속도가 일치하지 않아서 기존 화면에 새로운 화면이 겹쳐서 발생한다.
현재 티어링을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가변 동기화 기술이 있는데 이 제품에는 AMD 프리싱크(FreeSync)와 엔비디아 지싱크
호환(NVIDIA G-Sync compatible) 등 두 가지가 적용되었다. 화면재생률과 GPU 처리 속도를 능동적으로 맞춰주므로 게임 실행
중 FPS가 갑자기 높아지거나 낮아져도 문제 없다.
AMD 라데온 제어판에서 프리싱크 설정 항목
엔비디아 제어판에서 지싱크 설정 항목
가변 동기화 기술을 사용하려면 AMD 프리싱크를 지원하는 라데온 그래픽카드나 엔비디아 지싱크 및 지싱크 호환을 지원하는 지포스 그래픽카드도
필요하다. 근래 출시 된 제품들을 대부분 지원하며 AMD 프리싱크는 APU 제품군(레이븐릿지, 피카소, 르누아르 등)도 해당한다.
혹시 프리싱크나 지싱크 호환 설정 항목이 비활성화 된다면 모니터 OSD 메뉴에서 기능이 켜져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OSD 메뉴를 불러오면
'기타' 항목에 'FreeSync/Gsync'가 있는데 켜기로 맞춰야 가변 동기화 기술을 쓸 수 있다.
OSD 메뉴는 모니터 후면부에 있는 버튼으로 제어한다. 위 사진에 표시한대로 기능이 설정 되어 있으므로 참고해서 원하는 OSD 메뉴 항목을
선택하고 조정하면 된다.
틸트, 스위블, 엘리베이션 지원하는 멀티 스탠드
대개 가격대가 낮게 책정 된 모니터는 스탠드에 화면 기울기 조절 기능인 틸트(tilt)만 적용 되는 경우가 흔한데 유디아 25FG 유케어
165는 총 세 가지 기능이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
틸트 기능으로 -15°에서 25° 범위 내에서 모니터 화면 각도를 조절 가능하고 스탠드를 축으로 삼아서 화면만 회전하는 기능인
스위블(swivel)로 좌우 양쪽으로 45° 범위 내에서 화면 회전이 가능하다.
화면 높이 조절 기능인 엘리베이션(elevation)은 30mm 범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 화면을 90° 회전하여 수평과 수직
위치를 바꾸는 피벗(pivot) 기능은 적용 되지 않았다.
QR코드와 모바일로 접근성 높인 유케어스 서비스
소비자들이 모니터를 구매할 때 크게 염려하는 요소 중 대표적인 것은 고객 서비스이다. 불량 제품이거나 어딘가 고장이 난다면 제조사나
판매사에게 해결을 부탁할 수밖에 없는데 만약 회사가 문을 닫는다면 소비자는 제품을 폐기하거나 따로 비용을 지불하고 사설 수리를 맡겨야만 한다.
그런 연유로 가격이 저렴한 모니터가 있어도 그냥 안전하게 대기업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있을 텐데 유디아 25FG 유케어 165는
36년 동안 각종 IT 제품을 유통해온 제이씨현시스템의 유디아 브랜드 제품이므로 위험도가 낮다.
특별함을 더하기 위해 제이씨현시스템은 유디아 모니터 구매자들에게 '유케어스(UCARES)'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니터에 부착 된 스티커에
QR코드가 있는데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유케어스 모바일 웹 사이트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링크가 나온다.
유케어스 웹 사이트에 접속하면 사용자의 모니터를 선택하고 제품 시리얼 번호를 입력해서 사용자가 보유한 유디아 모니터가 고객 서비스 대상
제품인지 확인하고 그 다음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모니터 사용 시 겪을 수 있는 증상들이 목록으로 나오는데 사용자가 해당하는 것을 선택하면 자가진단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가진단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면 '수리접수'를 통해 고객센터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유디아 모니터 전문 기사가 직접 방문하여 제품을 점검하고 수리하거나 수거하여 문제를
해결해주므로 사용자가 고객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택배 접수만 받는 기업들보다 훨씬 더 편리하고 빠르다. 그리고 서비스 진행 과정은 절차에 따라
카카오톡 메신저로 알려주므로 답답함도 덜하다.
높은 가격대 성능비와 만족할 만한 고객 서비스
한때 고가품으로 취급 받았던 게이밍 모니터는 게이머들에게 가치가 입증 된 이후 여러 제조사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이제는 대중화 단계에 이르렀다.
그로 인해 크게 부담 되지 않는 비용으로도 구매 가능한 게이밍 모니터들이 과거보다 상당히 늘어났는데 이번 기사로 살펴본 유디아 25FG 유케어
165 역시 그런 제품이다.
특히 제이씨현시스템이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인 유케어스로 제품 고장 시에도 대기업 모니터처럼 신속하고 편리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으므로
PC에 능숙하지 않은 사람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한정 된 예산 내에서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게이밍 모니터를 찾고 있는 소비자라면 유디아 25FG 유케어 165도 살펴보기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