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신규 HDD 기록 방식 ePMR로 최대 30TB 구현 목표

2020-01-30 11:34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씨게이트의 HAMR(Heat-Assisted Magnetic Recording) 기술 대응을 위해 WD에서 MAMR(Microwave-Assisted Magnetic Recording) 기술을 발표하였지만 상용화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WD에서 새로운 기록 방식인 ePMR 도입을 기획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내용은 WD 로드맵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ePMR(Energy-Assist PMR)은 MAMR 기술 연구 과정에서 획득한 기술의 일부가 적용한 것으로 소개 되었다.

현재의 PMR 및 MAMR과 비교해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2020년 중 첫 ePMR 하드디스크가 출시될 예정이며, 지난해 말 예고한 18TB 모델과 20TB 제품에 적용된다.

WD 로드맵에 따르면 ePMR은 최소 2023년까지 사용될 예정으로, SMR 방식과 조합해 최대 30TB 모델을, CMR 방식과의 조합으로는 24TB 달성을 계획 중이다. 2023년은 MAMR 상용화를 계획 시기로, 로드맵에 따르면 MAMR 방식으로 2026년 최대 60TB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윈도리트윗 / 20-01-30 12:50/ 신고

가격도 좀 같이 좀 내려가라. 지금 6테라 이상은 가성비 꽝인데..
내 키만큼 쌓인 4테라 하드보면 진짜 울고 싶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몰라요 엉엉~
근데 지금의 하드디스크 정도의 부피와 무게면 SSD가 더 빨리 추월할거 같음.

암드렛츠고 / 20-01-30 18:32/ 신고

용량이 클수록 안정성이 받쳐주지 않으면 한 순간에 수십테라 데이터 증발한다. 용량 좀 덜 키워도 좋으니 SMR 같은 그지같은 기록방식은 좀 치워주면 안되겠니? 아니면 팔때 CMR인지 SMR인지 명확하게 표기라도 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