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인공지능 칩 개발, 너바나 대신 하바나에 집중?

2020-02-03 11: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인텔이 약 6주전 이스라엘의 AI 업체인 하바나(Habana)를 인수함에 따라 지난 2016년 인수한 너바나(Nervana)와의 관계를 어떤 식으로 정리할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인텔의 결단이 알려졌다.

포브스를 포함한 외신들에 따르면 인텔은 너버나가 개발한 NNP-I 추론 칩의 지원은 계속하지만, 새로운 NNP-T 시리즈의 개발을 중단한다.

이는 너바나와 하바나 모두 데이터 센터 인공 지능 워크로드를 위한 칩을 개발하면서 리소스 투자가 중복되는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되는데, 너바나의 인력을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인텔은 하바나를 독립 사업부로 운용할 예정이라 제품 로드맵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인공지능 칩 관련 향후 계획을 추정하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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