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MWC (Mobile World Congress) 2020 행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취소된데 이어 일본에서도 이달 말 개최 예정이던 카메라 및 사진 영상 전시회 CP+ (Camera & Photo Imaging Show) 개최 중지를 발표했다.
CP+를 주최하는 CIPA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제와 대처법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행사 방문객 및 참가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 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나흘 간 요코하마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CP+ 2020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CP+ 2020은 최신 카메라 및 관련 장비들을 관람객들이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소비자를 위한 행사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으나,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약 7만 명의 불특정 다수의 방문자들로 인한 감염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CP+ 주최측의 설명이다.
한편, MWC 2020에 이어 CP+ 2020 행사도 취소되면서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멈추지 않을 경우 올해 상반기 열리는 다른 전시회에서도 비슷한 일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CP+와 비슷한 행사인 한국의 서울국제사진영상전 P&I 2020은 4월 23일,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 KOBA 2020은 5월 13일 열릴 예정이며, 대만에서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 컴퓨텍스(COMPUTEX) 2020이 6월 2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6월 9일부터는 미국에서 E3 게임쇼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