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Blizzard Entertainment)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하스스톤 게임대회 개최지를 변경했다.
블리자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인도네시아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측은 당초 계획한 마스터즈 투어를 열지 못하는 것은 안타깝지만 모든 참가자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선수, 직원, 마스터즈 투어와 관련된 모든 인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 인도네시아 참가 자격을 얻은 선수들의 노력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3월 20일부터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NGE 스튜디오에서 두 번째 마스터즈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300명 이상의 참가자를 초대하고, 2020년 총상금 300만 달러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25만 달러 이상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블리자드 측은 마스터즈 투어 인도네시아에 참가하기로 하고 항공권을 구입했으나 로스엔젤레스로 다시 예약해야 하는 참가자들에게 최대 250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스스톤 마스터즈 투어는 미국과 아시아, 유럽에서 개최되는 선택받은 선수들만 참여할 수 있는 토너먼트로, 마스터즈 예선 우승자들과 하스스톤 e스포츠 유명 선수들이 함께 경쟁하는 대회다.
작년 대회는 북미 지역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시아는 한국 서울, 유럽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진행됐으며, 올해는 투어 횟수를 2배로 늘려 총 6회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블리자드의 2020 마스터즈 투어 일정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텍사스 알링턴을 시작으로 3월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미국 로스렌젤레스로 바뀐 것이다. 3차 대회는 6월 스웨덴, 4차 대회는 다시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잡았으나 정확한 개최지는 미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