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라이트 네트웍스에서 '2020 전세계 온라인 게임 현황(SoOG: State of Online Gaming)'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전세계 게이머들의 빈지-게이밍(binge-gaming, 한꺼번에 몰아서 게임하기) 평균 시간은 4시간 36분으로, 지난해 대비 7% 증가해 그 어느 때보다 빈지-게이밍(binge-gaming, 한꺼번에 몰아서 게임하기)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18~25세 응답자들은 평균 6시간 34분간 '몰아서' 게임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1%나 증가한 수치이다. 일본의 경우, 조사된 국가 중 가장 긴 시간인 평균 5시간 30분 이상 '몰아서'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1/10(9%)은 15시간 이상 게임을 '몰아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게이머들의 주당 비디오 게임 시간은 평균 6시간 20분으로 지난 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빈지-게이밍' 시간은 증가했는데, 이는 게이머들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난해 대비 스마트폰 게임에 대한 선호도가 13% 증가하면서 '휴대폰'은 전세계 게이머들의 가장 기본적인 게임 장치로 자리잡았고, 올해 보고서에서 응답자 중 44%가 '구독(subscribing)'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비디오 게이머들은 조사 국가 중 최저치인 매주 평균 5.04 시간 게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결과인 매주 6.69 시간에서 33% 감소한 수치이며, 한국 게이머의 지난해보다 77% 감소한 2.6%만이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을 고민 중이고, 대부분의 게이머(56.6%)는 자신을 캐주얼 게이머로 여기고 있다.
한국 게이머의 87%는 게임 다운로드 프로세스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34.8%는 다운로드 프로세스 중단에 대해, 31.7%는 다운로드 속도에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선호하는 게임은 캐주얼 싱글 플레이어 타입, 그 뒤를 슈팅 게임이 이었다.
한국 게이머들은 다른 사용자의 게임을 온라인으로 매주 2.67시간(2시간 40분) 시청한다. 이는 2019년 3.31시간(3시간 19분)보다 낮아진 수치이다. TV에서 전통적인 스포츠 경기를 시청하는 것도 2019년 2.79시간(2시간 47분)에서 올해 2.57시간(2시간 34분)으로 소폭 감소했다.
한번에 가장 오랫동안 게임을 지속한 시간은 평균 3.36시간으로, 이는 조사된 모든 국가 중 가장 짧은 시간이며, 2019년 평균 지속 게임 시간인 4.11시간보다도 낮아졌다.
직장이 있는 게이머 중 37.7%는 그들이 프로게이머로서 지원받을 수 있다면 직장을 그만두겠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해 27.3%에서 38% 증가한 수치다.
한편, '2020 온라인 게임 현황 보고서'는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싱가포르, 한국, 영국, 미국에서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비디오 게임을 하는 18세 이상의 게임 사용자 4,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