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소매업체 베스트 바이(Best Buy)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폐쇄했다.
베스트 바이는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주 정부 및 지방 당국이 특별히 지시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매장에 대해 오프라인 영업을 중단하고 배달 및 픽업 서비스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베스트 바이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직접 구매할 수 없고 온라인 홈페이지나 앱에서 구매한 제품을 고객이 매장에서 픽업하는 '커브사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온라인 주문을 할 수 없고 제품이 상점에 재고가 있는 경우 직원이 상점에서 고객의 품목을 가져다 주는 방식으로 매장 출입과 사람들의 접촉을 제한한다.
베스트 바이 온라인과 앱을 통해 여전히 고객의 주소로 배송하는 서비스도 제공하지만 가전 제품과 대형 제품은 엄격한 안전 지침에 따라 고객의 문 앞까지만 배송된다. 모든 가정 내 설치 및 수리 서비스는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방문 일정을 재조정하며 모든 상담원들은 재택 근무를 실시한다.
몸에 이상이 있는 직원은 유급 휴직으로 전환되며 업무가 사라진 모든 현장 직원들은 지난 10주 동안 근무한 평균 시간을 기준으로 정규 임금을 2주 동안 지급한다.
그 밖에 베스트 바이는 코로나19의 잠재적 영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일시적인 운영 방침으로 인해 기존 실적 전망을 모두 철회하고 현금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 2월 1일자로 인출되지 않은 회전 신용 편의(revolving credit facility) 전액인 12억 5천만 달러를 인출하고 모든 주식 환매를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