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계정 해킹 피해 경고 및 2차 인증 촉구

2020-04-22 10:58
김민성 기자 kimmins@bodnara.co.kr

모여봐요 동물의 숲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의 다수 계정이 해킹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계정 해킹은 3월 중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다수의 닌텐도 사용자가 해킹 피해를 받고 있다. 계정이 해킹 당하는 방식은 현재 알려진 바 없으나 해커가 다른 사이트의 데이터 유출을 통해 파악한 패스워드를 사용해 닌텐도 계정에 접속시도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밀번호 관리자를 통해 생성된 복잡한 패스워드, 닌텐도 계정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패스워드를 적용하지 않은 계정은 해킹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무차별 대입을 통한 해킹보다 더욱 많은 방식으로 접속 시도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닌텐도 계정이 해킹 당한다면 닌텐도 계정의 페이팔 계정을 통해 포트나이트 재화를 구매한 사례가 밝혀지고 있으며 최대 300달러의 피해를 입은 사용자 의견이 보고되었다.

닌텐도 측은 아직 해킹에 대한 공식적인 진술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트위터와 레딧의 사용자에게 2단계 인증 (2SV)을 사용하면 해킹을 방지할 수 있다고 게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