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가 미국에 5nm 반도체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TSMC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연방 정부의 지원에 대한 상호 이해와 헌신으로 미국 애리조나 주에 첨단 반도체 생산 시설(Fab)을 건설하고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애리조나 주에 건설될 이 시설은 반도체 웨이퍼 제조를 위해 TSMC의 5nm 공정 기술을 활용하고, 월 2만 장의 반도체 웨이퍼 생산 용량을 보유한다. 또한 1,600개가 넘는 첨단 전문 일자리를 직접 창출하고 반도체 생태계에서 수천 개의 간접 일자리를 창출한다. 애리조나 주 TSMC 5nm Fab 건설은 2021년에 시작되어 2024년부터 운영을 목표로 한다.
TSMC는 자본 지출을 포함해 이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총 비용이 2021년에서 2029년 사이에 약 120억 달러가 될 것이며, 이 미국 생산 시설이 고객과 파트너를 더 잘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재를 유치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거라고 밝혔다. TSMC 애리조나 주 5nm Fab을 통해 선도적인 미국 기업들이 미국 내에서 최첨단 반도체 제품을 제조하고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파운드리와 생태계의 근접성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거라고 설명했다.
TSMC의 이번 발표는 그 동안 미국 경제 회복 및 미중 무역 갈등 차원에서 반도체 공장을 미국에 지으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과 관련 제재 조치 회피, 주요 고객인 미국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제품 공급 등을 위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TSMC는 현재 미국 워싱턴 주 카마스에 반도체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텍사스 오스틴과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디자인 센터를 운영 중이다. 애리조나 신규 생산 시설은 미국에서 두 번째 제조 시설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