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멧레이크 Non-K CPU를 위한 mATX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H470M DS3H 제이씨현

2020-06-09 12: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인텔의 데스크탑용 코멧 레이크 CPU가 나왔지만, 시장의 관심은 온통 하이엔드 모델인 Z490칩셋 메인보드와 코어 i9-109000K/ 코어 i7-10700K로 향하는 것 같다. 그러나 모든 사용자들이 하이엔드 모델에 부담없이 투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메인스트림 사용자를 겨냥해 보급형 Non-K CPU와 H/ B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들도 나오고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그중 제이씨현이 국내 유통중인 H470 칩셋 기반 메인보드인, 기가바이트 H470M DS3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 메인보드는 어떤 제품인지 살펴보자.

Non-K CPU를 위한 4+2 페이즈 전원부

Z490 칩셋과 달리 H470 칩셋은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기에, 이를 이용한 메인보드도 특별히 전원부가 강회될 필요가 없다. 이에 가격대 성능비를 우선시된 기가바이트 H470M DS3H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 메인보드(이하 기가바이트 H470M DS3H)의 전원부는 Low RDS(On) Mosfet과 Intersil 95866C PWM 컨트롤러를 이용해 4+2페이즈의 전원부를 구성하고 있다.

전원부 페이즈가 Z490 칩셋 메인보드들에 비해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앞서 이야기했듯 H470 칩셋은 CPU 오버클럭을 지원하지 않고, 코멧 레이크 CPU의 최대 TDP는 125W인 만큼 부족하지 않으며, 보조전원 커넥터는 8핀 단일 구성이다.

4개의 메모리 소켓은 코멧 레이크의 공식 스펙인 DDR4 2933MHz와 최대 128GB 구성을 지원하고, 메모리 소켓쪽에 4개의 수직형 SATA 포트와 H470칩셋 방열판쪽에 2개의 수평형 SATA 포트가 배치되어 있다.

확장 슬롯쪽에 2개의 M.2 소켓이 제공되는데, CPU 소켓에 인접한 소켓(M.2_Q)은 PCIe 방식의 제품만 사용 가능한 반면, 확장 슬롯 사이에 위치한 M.2_P 소켓은 PCIe 방식과 SATA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한편, M.2_P 소켓에 어떤 M.2 SSD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일부 SATA 포트가 사용이 불가능해 지는데, PCIe 타입 장착시에는 SATA3_0 포트가, SATA 타입을 장착하면 SATA3_1 포트가 사용불능으로 바뀌니, M.2 SSD 사용시 알아둘 필요가 있다.

바이오스 관리 편의를 위한 Q-Flash Plus와 튜닝용 RGB Fusion

기가바이트 H470M DS3H의 M.2_Q 소켓은 2243/ 2260/ 2280/ 22110 크기의 제품 사용이 가능하고, M.2_P 소켓은 그보다 한단계 작은 2243/ 2260/ 2280 까지만 지원한다.

확장 슬롯은 PCIe x16Lane의 PCIe x16슬롯과 PCI x4Lane의 PCIe x16 슬롯, PCIe x1Lane의 PCIe x1 슬롯 2개로 구성되었다.

PCIe x4Lane의 PCIe x16 슬롯 측면에는 바이오스 관리 편의를 위한 Q-Flash Plus 버튼과 상태 LED, 시스템 튜닝을 위한 5V ARGB 핀 헤더와 12V RGB 핀 헤더가 제공된다.

Q-Flash Plus는 예기치 못한 바이오스 손상, 혹은 시스템 구매히 바이오스 호환 이슈로 인한 CPU 사용 불가 문제에 쉽게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업데이트하고자 하는 바이오스를 USB 드라이브에 'gigabyte.bin'이라는 이름으로 저장, 백패널의 흰색 USB 포트에 연결 후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준다.

이때 메인보드에는 CPU나 메모리 장착없이 24핀 주전원 커넥터와 8핀 보조전원 커넥터만 연결되어 있으면 된다.

ARGB와 RGB LED 스트립 핀 헤더에 해당 규격의 LED 스트립이나 시스템 쿨링팬, CPU 쿨러, 케이스를 연결하면 각각의 동작 모드와 색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기가바이트는 이를 위해 PC용 앱과 모바일 앱을 지원하며, 각 핀 헤더에 연결된 최대 300개의 LED를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