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듀얼 스크린 기기 '서피스 듀오(Surface Duo)'가 다음 달 출시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작년 10월 차세대 서피스 제품군을 공개하면서 유일하게 윈도우 운영체제가 아닌 안드로이드 OS가 들어가는 듀얼 스크린 안드로이드폰 '서피스 듀오'를 소개하고 2020년 홀리데이 시즌에 출시할 거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PhoneArena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삼성전자가 8월 15일 갤럭시 폴드2를 발표하기 전에 서피스 듀오를 시장에 내놓고 싶어하며, 이를 위해 올 여름 한정 출시와 연말 정식 출시가 아닌 7월에 서피스 듀오를 공식 출시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서피스 듀오는 갤럭시 폴드처럼 화면이 접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지 않고 2개의 5.6인치 화면을 펼쳐 8.3인치 크기처럼 쓰는 형태로 LG 스마트폰의 듀얼 스크린이 일체형으로 달려있는 디자인으로 보면 된다. 대신 360도 힌지 디자인에 서피스 펜 입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술적으로는 이미 지난 해 나온 하드웨어 스펙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므로 7월 출시도 큰 문제는 없다. 7.7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 폴드2와 달리 1800x1350 해상도를 지원하는 2개의 5.6인치 AMOLED 패널을 나란히 배치하고, 작년 기준 플래그십에 해당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프로세서가 들어간다. 6GB RAM과 64GB/256GB 내부 스토리지, 그리고 1,1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운영체제로 구글이 듀얼 스크린 기기를 위한 안드로이드 11 버전을 9월에 출시할 예정이라 7월에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10 기반으로 만들어야 한다.
물론 이 부분은 삼성 갤럭시 폴드나 LG 듀얼 스크린처럼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UX 및 전용 앱에서 일부 듀얼 스크린 기능을 먼저 지원하고 이후 안드로이드 11 공식 업데이트를 빠르게 실시하는 방법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피스 듀오가 퀄컴 스냅드래곤 865G나 멀티 카메라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다는 점이 다른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기종과 경쟁하는데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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