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7nm 공정 연기와 관련해 소송에 직면할 위기에 처했다.
인텔은 최근 실적발표에서 7nm 공정이 내부 수율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것을 이유로 들어 7nm 공정의 CPU 출시가 약 6개월 연기된다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직후 주식이 10% 가까이 떨어졌으며,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텔은 지난 2019년 초 연래 투자자 회의에서 10nm 공보다 면적 효율이 두 배 개선된 7nm 공정 제품의 생산이 2021년 진행될 것이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당시에도 10nm 공정 지연 때문에 7nm 공정 전환이 계획대로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당시 인텔은 이같은 우려에 대해 '시장 출시 시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답했지만, 결국 7nm 공정 전환은 당초 계획보다 연기되어 2022년 말 또는 2023년 초에 이뤄지게 되었다는 내용이 발표되었고, 이후 급격한 인텔 주가 하락이 발생했다.
이에 Hagens Berman 법률 사무소는 인텔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투자를 유도하였고,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의 손해가 발생했다는데 중점을 두고 소송을 위한 조사에 착수하였다. 관련하여 내부 고발자 프로그램 페이지를 열고 제보자를 모집하는 한편, 인텔 주식 구매를 통해 손해를 본 주주들의 상담을 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