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골드 풀모듈러 출시

컴퓨터 기기 전문기업 한미마이크로닉스(대표:강현민, 이하 마이크로닉스)는 컴팩트한 크기 속에 80PLUS GOLD 230V EU 등급의 높은 효율성과 기기 연결 편의성을 갖춘 파워서플라이(전원공급장치) 신제품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골드 풀모듈러(Classic II Gold Full Modular) 제품군을 공개했다. 750W/850W/1050W 세 가지로 출시되는 신제품은 고성능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자 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다.

클래식 II 골드 풀모듈러는 높은 출력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파워서플라이다. 최신 인텔/AMD 프로세서는 물론이고, 권장 시스템 전원이 750W인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 시리즈 그래픽카드와 원활히 호흡을 맞출 수 있다. 제품 길이를 140mm로 짧게 줄인데다 모든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 꽂는 풀모듈러 방식으로 조립 편의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소음을 줄이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냉각팬 작동 유무를 설정할 수 있는 팬리스 모드(Fanless Mode)를 지원한다. 제품 후면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는 것으로 정숙한 환경을 구현할 수 있으며, 스위치에 LED를 달아 작동 여부 파악이 가능하다. 팬리스 모드는 내부 온도가 50도 이하에서 작동한다.

냉각팬은 유체 베어링(Fluid Dynamic Bearing) 기술이 적용된 글로브(GLOBE)사의 고급형 제품을 채택했다. 회전 시 마찰을 최대한 줄여주는 기술로 먼지 유입이 적고 누유가 적기에 긴 수명과 낮은 소음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된다.

마이크로닉스는 출력과 안정성 향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 파워서플라이에 적용해나가고 있다. 그 결과로 클래식 II 골드 풀모듈러에는 자체 개발한 파워서플라이 플랫폼 하이브리드(Hybrid)-E가 적용됐다. 다이오드에서 발생하는 전류 손실을 개선해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 동기식 정류(Synchronous Rectifier)를 채택,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클래식 II 골드 풀모듈러 초고효율 파워서플라이의 기준 중 하나인 80PLUS GOLD 230V EU 등급을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에너지 효율 테스트에서 최고 91~94%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데, 이는 상위 등급인 80PLUS Platinum 수준(90~94%)의 출력이다.

직류 전압 변환(DC to DC) 설계를 통한 유연한 전력 공급을 바탕으로 강력한 +12V 출력을 유지하는 기술인 2세대 GPU-VR 기술을 적용했다. +12V 전압을 단일 출력 지원하는 것 외에도 최저에서 최고 부하 상태에 이르는 환경에서 강하 없는 안정적인 전압을 유지해 고성능 CPU와 그래픽카드와 오버클러킹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충실하다. PC가 종료된 이후 파워서플라이 내부 잔열을 제거하여 부품 수명을 늘려주는 마이크로닉스의 특허 냉각 기술 애프터쿨링(AfterCooling)과 돌입 전류, 낙뢰, 정전기 등으로부터 PC를 보호하는 SURGE 4K·ESD 15K 등을 탑재해 불시에 생길 수 있는 전기적 충격에서 기기를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