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일본 자동차 회사 닛산(Nissan)이 내년부터 국내 AS 서비스를 총괄할 공식 파트너로 KCC 모빌리티를 최종 선정했다.
한국닛산은 올해 5월 한국 시장에서 닛산 및 인피니티 브랜드를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판매 영업은 2020년 12월 말로 종료되지만 기존 닛산과 인피니티 고객을 위한 차량의 품질 보증, 부품 관리 등의 애프터세일즈 서비스는 2028년까지 향후 8년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한국 법률상 부품공급의무 기간을 토대로 결정된 기간이며, 한국닛산은 기존 무상 보증(닛산 3년)은 모두 유지되고 전국 AS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8년간 AS를 제공하고 예비 부품도 2029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닛산 및 인피니티 고객은 국내 AS 의무가 종료되는 2028년말까지 KCC 모빌리티로부터 AS를 받게 된다.
한국닛산은 KCC 모빌리티가 모그룹 KCC 오토그룹을 통해 한국닛산과 대다수 기존 닛산 및 인피니티 딜러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지역에서 기존과 변함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그룹 KCC 오토그룹이 지난 약 10년간 닛산과 인피니티의 공식 딜러로서 사업을 운영했으며,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높은 지식과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KCC 모빌리티는 닛산 글로벌 본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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