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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풍선 인터넷 Loon 프로젝트 중단.. 장기적인 경제성 없다

2021-01-22 11:53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구글(Google)의 모기업 알파벳(Alphabet)이 풍선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Loon(룬)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X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2013년 발표된 Loon 프로젝트는 인터넷 회선이나 통신기지 등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서 하늘을 떠 다니는 거대한 풍선을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출발했다.


그러나 Loon의 CEO Alastair Westgarth는 22일 블로그를 통해 Loon 프로젝트가 종료될 거라고 발표하면서 그 이유가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할 만큼 비용을 낮출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Loon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 및 전세계 글로벌 항공, 통신 규제 기관과 협력하여 성층권에서 수백 일 동안 전세계 어디로든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완전히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를 위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했으며, 대학 기숙사에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W-Fi 라우터를 11,000평방 킬로미터 영역에 걸쳐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신 시스템으로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Loon의 기술이 항공, 기상학,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다른 분야의 선구적인 작업을 기반으로 구축된 것처럼, Loon의 기술 중 일부가 차세대 혁신가를 지원하기 위해 살아남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알파벳이 Loon 프로젝트 투자를 중단하면서 성층권에 풍선을 띄워 인터넷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아이디어는 실현 불가능해졌다.

한편, 테슬라와 스페이스 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Loon 프로젝트와 달리 지구 저궤도에 약 12,000개의 소형 위성을 띄워 인터넷을 제공하는 '스타링크'를 구축하고 있는데, 별도의 설치 키트가 필요하고 월 이용료도 높은 편이라 Loon 프로젝트를 대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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