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UMC가 겨울 가뭄으로 어려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계속되는 겨울 가뭄으로 현재 대만의 중부 및 남부 저수지의 수위는 20% 미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TSMC는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용수 사용량을 최대 11%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내용을 전했다.
대만은 지난해 여름 56년만에 처음으로 태풍이 방문하지 않은 시기를 보낸데 이어 겨울 가뭄이 이어지면서 국가적인 절수 조치가 진행 중으로, TSMC의 경우 물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당 110만원에 달하는 20T 물탱크 트럭을 동원 중이라는 소식도 내용도 전해졌다.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각종 화학물 제거 및 청결 유지 등을 위해 초순수 상태의 물이 요구되며, 반도체 집적도가 높아질수록 물 사용량도 비례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당장 칩 생산량에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로이터측에 전해왔지만, 대만의 겨울 가뭄이 5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 면서, AMD의 라이젠 5000 시리즈와 라데온 RX 6000 시리즈를 포함한 TSMC 위탁 생산 칩들의 생산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