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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PC 메모리 시장을 잡아먹을 수 있을 것인가,아나콤다 DDR4 PC 메모리

2021-06-22 13:00
김민성 기자 kimmins@bodnara.co.kr

디앤디컴에서 새로운 PC 메모리 브랜드를 국내 런칭한다. 아나콤다가 바로 그 주인공. 아나콤다는 국내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한 브랜드지만, 1994년 설립되어 28년간 저장 스토리지 및 메모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민포 코퍼레이션(MINPO Corporation)에서 2015년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로 역사가 깊다.

 

아나콤다에서 출시되는 PC 메모리 라인업은 총 3개로, 일반 DDR-2400 메모리와 DDR4-2666 블랙PCB 메모리, 그리고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는 DDR4-RGB가 있다. 그중 LED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는 DDR4-RGB 메모리는 검은색의 방열판 외에도 하얀색의 방열판도 함께 출시되었다. 그리고 이번 시간에는 DDR4-2666 메모리와 DDR4-RGB 화이트를 살펴볼 예정이다.

 

검정색 PCB 기판의 일반 ANACOMDA DDR4-2666 CL19

검은색 기판의 ANACOMDA DDR4-2666 CL19(이하 아나콤다 2666 메모리)는 8GB 단독구성으로, PCB가 8-레이어로 구성되어 있다. 전면에는 아나콤다의 마킹이 되어있는 칩이 장착되어 있으나 유통사 측에 문의한 결과 마이크론 B 다이 칩이 사용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후면 역시 마찬가지로 기계적 패턴이 디자인되어 있다. 실제 아나콤다 2666 메모리를 메인보드에 장착해보니 검은색 디자인이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ARGB를 지원하는 ANACOMDA DDR4-3200 CL16 ET RGB White 패키지

ANACOMDA DDR4-3200 CL16 ET RGB White 패키지(이하 아나콤다 3200 RGB 화이트 메모리)는 하얀색의 방열판이 장착되어 있으며, 방열판 가운데의 아나콤다 로고가 인상적이다. 개봉 시 로고에는 필름이 부착되어 있어 제거 후 사용하면 된다. 추가로 RGB LED는 상단에 자리잡고 있다.

아나콤다 3200 RGB 화이트 메모리를 스펙 표기 상의 속도 3200MHz로 구동시킬려면 수동 오버클럭이나 간단한 XMP 설정을 거쳐야한다. XMP를 비롯한 메모리 오버클러킹은 메모리 온도를 상승시키는데, 이때 방열판을 통해 과열을 방지한다.

 

아나콤다 3200 RGB 화이트 메모리를 메인보드에 장착하면, 검은색의 아나콤다 2666 메모리와 마찬가지로 회색의 방열판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특히 흰색의 방열판을 통해 화이트 시스템을 구성하기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나콤다 PC 메모리의 실제 성능은?

아나콤다 2666 메모리와 아나콤다 3200 RGB 화이트 메모리는 바이오스에서 클럭 설정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아나콤다 3200 RGB 화이트 메모리는 XMP 2.0을 지원하는 메모리로 바이오스에서 몇차례 클릭을 통해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그렇기에 두 메모리 모두 각각 기본 클럭인 2666MHz와 3200MHz 세팅, 그리고 3600MHz 세팅에서 비교를 해보았다.

추가로 아나콤다 3200 RGB 화이트 메모리의 경우 자동 세팅으로 4000MHz까지 오버클럭하여 윈도우 진입이 가능했으나 테스트는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했고, 아나콤다 2666는 3600MHz을 넘기면 부팅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오버클럭 테스트는 간단히 클럭과 전압만 수정하는 정도에서 진행되어 타이밍을 비롯한 다른 설정을 바꾸면 더 높은 오버클럭 성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단지, 오버클럭 성공은 메인보드, CPU, 바이오스, 윈도우 등 각종 변수가 작용하는 만큼 확신하긴 어렵고 시스템마다 한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번 결과는 참고만 하기 바란다.

 

성능 테스트 결과를 보면 아나콤다 2666 메모리의 기본 상태인 2666MHz이 기본적인 성능을 보여주었고, 그 다음으로는 아나콤다 3200 RGB 화이트 메모리의 XMP 2.0 세팅값인 3200MHz, 그 다음이 아나콤다 2666 메모리와 아나콤다 3200 RGB 화이트 메모리의 3600MHz 세팅값이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테스트에서는 두 메모리 모두 3600MHz에서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었지만, 더 높은 성능으로 올라갈수록 방열판을 장착한 아나콤다 3200 RGB 화이트 메모리가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인보드 소프트웨어와 동기화할 수 있는 RGB LED

아나콤다 3200 RGB 화이트 메모리는 방열판에 RGB LED가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커스텀 튜닝이 가능하다. LED는 다양한 색상으로 빛나며 가운데 적혀있는 아나콤다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렇지만 그럴수록 아나콤다 특유의 로고가 아쉽다. LED를 구매하는 이유는 화려한 튜닝 때문이기에 아나콤다 로고도 함께 LED로 빛나면 어땠을까라는 작은 아쉬움이 있다.

 

 

추가로 아나콤다 3200 RGB 화이트 메모리는 각종 메인보드사(애즈락, ASUS, 기가바이트, MSI)의 RGB 조명 제어 소프트웨어와 동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시스템 전반과 어우러져 튜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폰XS를 이용하여 RGB LED를 촬영해보았다. 실제 동영상 촬영 시 애즈락 폴리크롬 싱크에 맞춰 각 기능(레인보우, 네온, 랜덤 등)을 사용하여 애즈락 B560M 스틸레전드 디앤디컴 메인보드와 동기화되어 일체감 있는 LED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추가로 아이폰XS의 동영상 촬영본에서는 플리커링 현상이 발생하였으나, 육안으로 보았을 때는 매끄러운 LED 전환이 이루어졌다.

 

아나콤다, 아나콘다처럼 자기보다 큰 적수를 잡아먹을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국내 PC 메모리 시장에 점차 새로운 해외 브랜드의 PC 메모리가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다양하고 생소한 PC 메모리는 제각기의 장점을 경쟁력으로 판매되고 있는데, 아나콤다 역시 마찬가지다. 아나콤다 메모리는 JEDEC 및 RoHS 표준을 충족하는 메모리로 아나콤다 자체적인 표준 테스트와 품질 관리에 신경을 쓴 제품이다.

검은색의 아나콤다 2666 메모리는 깔끔하며, 아나콤다 3200 RGB 화이트 메모리는 깔끔함에 화려함을 더했다. 거기에 더해 성능 역시 기존 메모리 시장의 메모리와 비교했을 때 손색이 없다.

 

추가로 아나콤다의 메모리는 유통사 디앤디컴에 의해 제품 단종 전까지 리미티드 라이프타임 워런티를 제공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였다. 아나콤다의 모티브인 아나콘다는 자신의 몸보다 몇배는 큰 먹이를 손쉽게 잡아먹는 생명체다. 아나콤다 역시 아나콘다처럼 국내 PC 메모리 시장을 잡아먹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준여니 / 21-06-22 15:57/ 신고
램 값이나 더 내려갔으면 좋겠네요
문득 hyukdesi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06-22 17:18/ 신고
디자인은 괜찮아 보이네요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06-22 22:29/ 신고
얼핏보면 아나콘다라고 볼 수 있을것 같네요. ㅋㅋ
게스트 / 21-06-26 10:49/ 신고
영어 상표명도 그렇고. 제품의 네이밍 취지도 그렇고.
우리말 표기는 '아나콘다'가 낫겠네요.
겨울이좋아 / 21-06-28 9:50/ 신고
아나콤다 오타인줄..ㅋ
즐거운날 rbe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07-19 13:26/ 신고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국내 삼성 정품 메모리와 경쟁될 만한 포인트가 부족하네요. 방열판 디자인은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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