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Valve)가 지난 7월 발표한 휴대용 게임기 스팀 덱(Steam Deck)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11(Windows 11)을 지원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팀 덱은 AMD 쿼드코어 CPU 및 RDNA2 GPU가 들어간 커스텀 APU를 기반으로 하는 휴대용 게임기로 윈도우 운영체제 기반 PC 플랫폼이 아니라 새로운 버전의 스팀 OS 3.0으로 동작한다. 그러나 발표 당시에도 필요에 따라 스팀 OS를 삭제하고 윈도우를 설치해 윈도우 PC로 사용하거나 다른 게임 스토어를 로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윈도우 10 설치를 지원하기 때문에 윈도우 11 설치도 문제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을 발표하면서 UEFI와 TPM 같은 요구 사항을 추가해 스팀 덱이 이를 지원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PC Gamer는 밸브 스팀 덱 디자이너 Greg Coomer와의 인터뷰를 통해 밸브가 지금까지 윈도우 10에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에 이제 TPM을 검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바이오스 수준에서 이를 지원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AMD와 대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윈도우 11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아직 알려줄 것은 없으며 AMD와의 협력을 통해 스팀 덱에서도 윈도우 11 설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만드는 내용이다.
물론 밸브가 스팀 덱을 출시하기 전까지 스팀 게임 대부분을 호환되도록 만든다면 스팀OS 3.0을 굳이 삭제하고 윈도우를 설치할 필요는 없겠지만, 스팀 외에 다른 게임 스토어를 이용하거나나 콘텐츠 감상, 윈도우 애플리케이션 실행 용도로 윈도우 10 또는 윈도우 11 머신을 만들려는 시도는 분명 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