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스 RTX 40 시리즈의 가격이 상당히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뒷받침해줄 관계자의 언급이 나왔다.
mydrivers.com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CFO인 Colette Kress는 인터뷰를 통해 지포스 RTX 30 시리즈는 후속작이 출시된 후에도 공존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보통 신세대 제품이 출시를 전후해 기존 세대 제품을 자연스럽게 단종해온 전례를 미뤄보면, RTX 30 시리즈가 공존한다는 것은 RTX 40 시리즈가 RTX 30 시리즈의 상위 모델로 포지셔능할 계획임을 짐작케한다. 이는 RTX 40 시리즈의 가격 인상 루머에도 힘이 실리는 내용으로, 가격 인상폭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던져지게 된다.
한편, 근래 반도체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두 세대 제품의 공존이 단순히 가격 인상이 아니라 RTX 40 시리즈의 공급량 때문일 가능성도 있는데, RTX40 시리즈는 삼성이 위탁 생산중인 RTX 30 시리즈와 달리 TSMC의 5nm 공정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근래 생산 비용을 최대 20%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고, 수많은 기업들의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면서 생산 능력을 늘려오고 있지만 공급 물량 부족 관련 구설수가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