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73조 9,800억원, 영업이익 15조 8,200억원, 순이익 12조 2,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 31%가 증가한 것으로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 16%, 영업이익 25.6%, 순이익 27.6%가 올라갔다. 영업 이익률은 21.4%로 지난 분기보다 1.6%P 개선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 이익과 영업 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호조에 대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코로나19 영향 등 거시적인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기술·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 메모리 판매 증가, OLED 판매 증가 등 주력 사업 모두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달러화가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약 8,000억원 수준의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 부문은 올해 3분기에 매출 26조 4,100억원, 영업이익 10조 6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는 서버용 중심으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D램이 분기 최대 출하량 및 역대 2번째 매출을 달성했으며, 15나노 D램·128단 V낸드 판매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파운드리도 글로벌 고객사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실적이 개선됐다.
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8조 8,600억원, 영업이익 1조 4,9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형의 경우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증가했지만, 대형은 LCD 판가 하락 등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IM (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3분기 매출 28조 4,200억원, 영업이익 3조 3,6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은 폴더블폰 신제품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 갤럭시 생태계(Device Eco) 제품군 성장으로 지난 분기보다 실적이 나아졌다. 네트워크는 국내 5G 이동통신망 증설에 꾸준히 대응하는 가운데, 북미·일본 등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CE (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3분기 매출 14조 1,000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을 기록했다. 영상 디스플레이와 생활 가전은 프리미엄 TV와 비스포크 라인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으나, 원자재·물류비 등 비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부품 부족에 따른 일부 고객사 수요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부품 사업에서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세트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리더십과 라인업 강화를 통한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2년에는 글로벌 IT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부품 공급 차질 가능성과 백신 접종 확산에 따른 '위드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