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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르노 전기차 신모델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급

2021-11-01 10:50
편집부 press@bodnara.co.kr

LG전자가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그룹(Renault Group, 이하 르노)의 전기차 신모델 메간 E-Tech(Mégane E-Tech)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을 공급했다.

 

LG전자와 르노는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공동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개했다.

양사가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ndroid Automotive Operating System)를 기반으로 한다. 안드로이드 OS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10을 적용했고 구글자동차서비스(Google Automotive Services, 이하 GAS) 라이선스를 받았다. GAS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 구글 맵, 구글 플레이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앱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10 버전으로 GAS 라이선스를 받은 것은 이 시스템이 처음이다.

모바일 기기 OS 점유율의 70%가량이 안드로이드 OS인 점을 감안하면 기존에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던 고객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시스템은 간단하고 직관적이라 다른 OS를 사용하던 고객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에 하드웨어와 독립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처음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클러스터(Cluster, 계기판)와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중앙정보디스플레이) 간 근거리통신망인 이더넷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클러스터에서도 구글 맵 화면을 보거나 음악, 영상 등을 제어할 수 있다. 플랫폼에는 무선인터넷을 통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FOTA(Firmware Over The Air) 기능이 적용돼 고객은 항상 최신 버전의 OS를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충전 상태를 차량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안드로이드 OS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LG전자는 하드웨어와 별도로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했고 르노가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게 해 고객가치를 높였다. 또 이미 출시된 차량에 적용할 정도의 완성도를 인정받은 이 플랫폼이 고객의 기대와 시장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키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SAFe(Scaled Agile Framework) 방법론을 적용했다. SAFe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데 활용하는 방법론 중 하나다. 고객의 요구사항 변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개발 프로세스를 수립할 수 있어 프로젝트 운영 측면에서 유용하다. LG전자는 SAFe가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사 요구 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VS사업본부를 비롯해 차량용 프리미엄 램프 사업을 담당하는 ZKW,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등 3개 축으로 나눠 미래성장동력인 자동차 부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자동차 사이버보안 분야 선도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고객사에 신뢰도 높은 부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역량을 높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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