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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엘더 레이크 플래그십, DDR5 결합 코어 i9-12900KF 성능은?

2021-11-09 13: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코어 i7-12700KF와 DDR4 메모리 조합으로 알아본 인텔 엘더 레이크는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인텔에 대한 편견을 날려버릴 정도로 환골탈태했다. 시장 상황이 공급 물량과 시장 판매 가격면에서 불안감을 떨치 수 없지만 비단 CPU 뿐 아니라 그래픽 카드를 포함한 다른 전자제품들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제품 자체만 놓고 보면 빅-리틀 구조와 IPC 개선 덕에 성능 자체도 괄목할만한데다, 발열과 소비전력도 충분히 매력적인 모습이다.

앞서 코어 i7-12700KF 기사는 제품의 특성을 감안해 저렴한 가격으로 업그레이드 비용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DDR4 메모리 기반으로 진행했는데, 엘더 레이크에서 데스크탑 PC 최초로 지원하는 DDR5 메모리 기반의 기사를 빼놓을 수 없겠다.

따러서, 코어 i7-12700KF에 이어 진행되는 코어 i9-12900KF의 성능 점검은 DDR5 메모리 기반으로 진행해 보겠다.

 

엘더 레이크의 최상위 모델 코어 i9-12900KF, DDR5 메모리 성능은?

인텔 코어 i9-12900KF는 엘더 레이크 제품군 중 플래그십 모델로, 8개의 P-코어와 8개의-E 코어가 결합된 모델로, 코어 i7-12700KF 대비 4개의 E-코어가 더해졌다. P-코어 기준 모든 부스트 클럭이 0.2GHz 높고, E-코어의 부스트 클럭은 0.1GHz 높아졌다.

TDP(PBP, Processor Base Power, PL1)는 125W로 동일하지만 최대 터보 전력(Maximum Turbo Power, 올 코어 부스트 전력, PL2)는 코어 i7-12700KF의 190W에서 51W나 높은 241W로 설정되었다.

엘더 레이크가 AVX512를 미지원하면서 E-코어가 더해졌음에도 코어 i7-12700KF의 PL2가 전세대 대비 약 60W 낮아졌는데, 코어 i9-12900KF의 PL2는 그보다 4개의 E-코어가 더해지면서 코어 i9-11900KF 대비 10W 낮은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빅코어 기준 L1 캐시는 로켓 레이크와 동일하지만 L2 캐시는 캐시는 코어당 512KB서 1.25MB로 늘어났으며, L3캐시도 코어당 2MB에서 2.5MB로 확대 되었다.

 

한편, DDR5 메모리는 내부적으로 독립된 두 개의 채널이 구성된다. CPU-Z는 일반적인 듀얼 DIMM 장착시 듀얼 채널이 아닌 쿼드 채널로 인식하며, 엘더 레이크가 지원하는 DDR5 메모리 클럭인 DDR5 4800MHz는 메모리 컨트롤러와 주파수가 2:1로 동작하는 기어2로 동작한다.

 

이에 따라 코어 i9-12900KF와 짝을 이룬 DDR5 메모리의 대역폭과 레이턴시에 대한 궁금증을 피할 수 없는데, 코어 i7-12700KF 테스트에서 메모리 대역폭 테스트를 위한 Sandra의 메모리 테스트는 매번 블루스크린을 유발하며 정상적인 테스트가 어려웠다.

이에 AIDA64의 메모리 테스트를 이용해 읽기/ 쓰기/ 복사 성능 결과를 대신 제시한다. 당시  코어 i7-11700KF와 코어 i7-12700KF의 메모리 대역폭은 각각 37.13GB/s와 31.83GB/s를 기록하면서 대역폭 차이가 약 16.6%였지만, AIDA64의 메모리 성능은 평균 4.4% 높았다.

코어 i9-12900KF의 평균 DDR5 메모리 성능은 코어 i7-12700KF의 평균 DDR4 메모리 성능 대비 약 34% 높은 점을 감안했을 때 단순 계산시 약 두 배 이상의 유효 대역폭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이는 단순 산술 계산에 의한 것이므로 실제 대역폭은 향후 재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어 i9-12900KF에서 DDR5 4800MHz 메모리는 실제 동작 클럭과 메모리 컨트롤러의 클럭이 2:1로 구동되는 기어2 모드로 동작한다. 이에 메모리 레이턴시는 약 20ns만큼 느려진 것으로 측정되었다.

 

코어 i9-12900KF + DDR5, 레이턴시 느려도 게임 성능은 탁월

메모리 레이턴시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작업이 바로 게임이다. 엘더 레이크의 기본적인 성능에 대해서는 이미 코어 i7-12700KF 기사를 통해 확인한 바 있는 만큼, 코어 i9-12900KF는 엘더 레이크의 성능을 극대화해줄 DDR5와 결합된 상태에서의 게임 성능을 먼저 점검해 보겠다.

정석대로라면 라인업상 코어 i9-11900KF와 비교하는 것이 맞겠으나, 이미 여러 테스트를 통해 코어 i7-11700KF와 성능 차이가 크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고, i7 제품군이 소비자 접근성이 좋은 만큼 엘더 레이크 코어 i9-12900KF의 성능에 공감하기 쉬울 것으로 판단되어 이 둘을 비교했다.

 

우선 3DMark Time Spy와 Fire Strike 벤치마크의 CPU 스코어, CPU Profile 스코어를 정리했다.  타임 스파이와 파이어스트라이크 CPU 스코어는 코어 i9-12900KF가 무려 평균 55%나 높은 성능을 발휘하고, CPU 프로파일 테스트에서는 4스레드와 8스레드에서 약 55%, 최대 스레드 테스트에서도 45%에 달하는 성능 향상이 관측되었다. 

 

실제 게임에서는 3DMark 테스트의 CPU 결과와 같은 극적인 성능 차이를 보이진 않지만 모든 테스트에서 확실히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리프트 브레이커의 CPU 벤치마크에서는 무려 40%에 달하는 성능 향상이 관측되었고, 문명 6 테스트에서는 약 37%, 토탈워사가 트로이의 '배틀' 벤치마크 결과는 25%의 성능 차이로 코어 i7-11700KF를 따돌렸다.

프레임 기준으로 이야기하면 코어 i9-12900KF는 문명 6 그래픽 테스트에서 무려 평균 91프레임이나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코어 i9-12900KF의 문명 6 턴 속도는 코어 i7-12700KF 테스트의 6.32초 보다 소폭 빨라졌다.

 

코어 i9-12900KF, 더 많아진 코어, 더 높아진 전력

코어 i7-12700KF는 코어 i7-11700KF와 비교해 온도가 소폭 높아졌지만 소비전력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측정되었다. 그렇다면 PL2 값이 수치가 약 50W나 높아진 코어 i9-12900KF의 소비전력과 발열은 어떨까?

블랜더 클래스룸 렌더링 테스트와 인텔 XTU 기준 소비전력은 무려 75W나 높고, 온도도 23℃나 높게 측정되었다. 코어 i7-12700KF와 비교해도 상당한 수치인데, 8개의 P-코어와 8개의 E-코어가 탑재된 플래그십 모델인 만큼 전력과 발열 감당에 더욱 신경써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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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문득 hyukdesi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11-09 17:44/ 신고
성능 향상폭 좋은데 그만큼 전력과 발열이 뒤따르는군요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21-11-10 10:24/ 신고
발열 전력소비가 크더라도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에겐 매력적이겠네요.
그린데이 / 21-11-11 17:37/ 신고
필수 수냉...언제부터 인텔이 발열 걱정을 하고 있었어 프레스캇의 재림인가
분노의후진 / 21-11-11 18:11/ 신고
성능은 괜찮지만 전력도 많이묵네
게스트 / 21-11-14 21:03/ 신고
왜 성능, 발열, 전력소모, 가격에서 AMD를 압도하지 못하나? 왜 그럴까?

그 원인 중 하나가, 인텔이 구조조정을 하면서 직원 1만명을 감축한 적 있다. 그 인력이
비슷한 IT 업종으로 옮겨 갔으니, AMD, 엔디비아.........

전세계 PC 수요 감축, 모바일 시대 미적응 -휴대폰 AP 진출 기회 놓치고. 그래서 적자를 줄이기 위해 틈만나면 구조조정. 2005~9년간 구조조정에 이어 2016년 1만명 이상 해고.
게스트 / 21-11-16 8:53/ 신고
왜 5나노 짜리는 못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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