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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탈 디자인에서 새롭게 파워 서플라이를 출시하였다. 스웨덴의 PC 제품 제조사인 프랙탈 디자인은 국내외로 다양한 PC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특히 깔끔한 PC케이스가 유명하다. 하지만 PC케이스 이외에도 프랙탈 디자인에서는 파워 서플라이, AIO 수랭 쿨러도
제작하며 두 제품 모두 정숙하고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프랙탈 디자인 아이온 플러스 2 플래티넘 역시 마찬가지. 프랙탈 디자인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과 80플러스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파워 서플라이 프랙탈 디자인 아이온 플러스 2 860W 플래티넘을 살펴보자.
깔끔한 디자인의 하이엔드 파워,프랙탈 디자인 아이온+2 플래티넘
프랙탈 디자인 아이온 플러스 2 플래티넘은 작년 프랙탈 디자인에서 출시한 아이온 플러스 플래티넘의 후속작으로 80플러스 플래티넘 등급
테스트를 통과한 파워 서플라이다. 출력량은 각각 560W, 660W, 760W, 860W 총 4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에 살펴볼 제품은
프랙탈 디자인 아이온 플러스 2 860W 플래티넘이다.
프랙탈 디자인 아이온 플러스 2 플래티넘은 특이하게도 박스 패키지를 언패킹하면 파우치가 먼저 눈에 띈다. 파우치에는 각각 파워 서플라이
본체와 케이블이 들어있다. 풀모듈러 방식의 파워 서플라이를 사용하다보면 케이블 수납이 골치가 될 때가
있어 케이블 파우치를 통해 프랙탈 디자인의 디테일을 엿볼 수 있다.
전력 효율은 20%, 50%, 100%의 전력 로드 구간에 따라 각각 90%, 92%, 89% 이상의 전력 변환 효율을 갖추었으며 고성능의
부품에 대비해 +12V 출력 라인을 싱글 레일로 설계, 순간적인 전력 과부하 상황에서도 최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크기는 150 * 150 * 86mm의 ATX 파워이며 전반적으로 검은색의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상단은 팬 그릴이 위치하며 측면에는
발열 제어를 위한 통풍구가 자리한다.
프랙탈 디자인 아이온 플러스 2 860W 플래티넘은 풀모듈러 구조의 파워 서플라이로 사용자는 필요한 케이블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깔끔하게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케이블은 프랙탈 디자인 특유의 울트라 플렉스 케이블이 제공된다. 울트라 플렉스 케이블이란 0.8mm의
와이어를 통해 촘촘히 구성한 케이블로 높은 유연성과 내구성이 장점이다. 이때에 높은 유연성은 PC 내부 구성 시 편리함을 더해주며 높은 내구성은
꼬임이나 접촉 불량 등에서 생겨나는 노이즈, 전력 누수 등을 방지해준다.
케이블은 총 10개로 각각 24핀(20+4핀) 주전원 케이블 1개, EATX 12V 8핀(4+4핀) 1개, EPS 12V 12V 8핀 1개,
PCI-E 8핀(6+2핀) 3개, SATA 케이블 3개, MOLEX 4핀 커넥터 통합 케이블 1개로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 구성품으로는 AC전원 케이블, 설명서, 벨크로 케이블 타이, 나사 4개가 동봉된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발열 제어에 신경쓴 내부설계
프랙탈 디자인 아이온 플러스 2 860W 플래티넘은 프랙탈 디자인의 파워 서플라이답게 깔끔한 내부가 눈에 띈다. 깔끔한 내부는 보기에만
좋은 게 아닌 여유로운 공간을 통한 쿨링 효과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내부 회로는 DC to DC로 구성하였으며 전반적으로 수축 튜브를 이용한
코일, 절연 필름 이용한 트랜스포머를 활용해 부품 간의 간섭이 없다.
커패시터는 루비콘(Rubycon) 400V / 470uF 2개로 최대 105도의 온도까지 견딜 수 있어 고온으로 인한 고장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커패시터를 비롯해 정류 회로, 스위칭 트랜스 등에 방열판을 배치하여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추가로 내부 회로에
과전압보호(OVP), 저전압보호(UVP), 과전력보호(OPP), 단락보호(SCP), 과전류보호(OCP), 과열보호(OTP) 총 6중 보호회로를
탑재하여 혹시나 있을 상황 역시 대비했다.
쿨링팬은 프랙탈 디자인의 다이나믹 X2 GP-14 140mm이 장착되었다. 프랙탈 디자인 다이나믹 X2 GP-14 140mm는 FDB(유체
베어링, Fluid Dynamic Bearing) 방식의 쿨링팬으로 낮은 소음과 높은 내구성이 특징이다.
하이엔드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아이온+ 2 플래티넘
실제 프랙탈 디자인 아이온 플러스 2 860W 플래티넘의 성능은 어떨까? 인텔 코어 i9-12900KF에 기가바이트 Z690 UD, 그리고
지포스 RTX 3080 FE로 시스템을 구성하여 실제 테스트를 진행해보았다. 테스트는 시네벤치로 20분간 진행하였다. 그 결과 355~359W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로 AIDA64를 이용해 12V와 5V의 최소 최대 전압을 확인해보았으니 참고 바란다.
시네벤치 테스트가 15분이 지났을 때 플리어 i5로 프랙탈 디자인 아이온 플러스 2 860W 플래티넘 온도를 측정하였다. 오픈 케이스
상태에서 진행된 테스트이기에 PC 내부에 있을 때와 다른 결과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50도를 넘지 않는 온도를 유지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쿨링팬은 15분 내내 회전하지 않았는데, 50도를 넘어가자 잠시 회전하였으며 소음은 정숙했다.
또한 프랙탈 디자인 아이온 플러스 2 860W 플래티넘은 외부 버튼을 통해 제로 RPM 모드를 제어할 수 있다. 제로 RPM 모드로 프랙탈
디자인 아이온 플러스 2 860W 플래티넘을 구동할 경우 전력 사용량이 4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팬 회전을 줄여 저소음으로 작동해 정숙한
환경을 유지한다. 물론 제로 RPM 기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소음이 심한 편이 아니기에 사용자에 따라 선태갛면 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제로 RPM 버튼의 위치다. 버튼을 파워 후면부에 배치했다면 조립 후에도 온오프를 할 수 있었을텐데, 전면에 배치하여
조립 후에는 스위치를 제어할 수 없다. 다만 제로 RPM은 수시로 온오프를 하는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그 점을 고려해서 설계되었을 수 있다.
프랙탈 디자인스러운 디자인의 고성능 파워 서플라이
프랙탈 디자인 아이온 플러스 2 860W 플래티넘은 80플러스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으며 860W 출력을 통해 하이엔드 시스템에 적합한
하이엔드 파워 서플라이다. 풀 모듈러 방식을 채택해 조립 시 편의를 주었으며 자체기술로 제작된 울트라 플렉스 케이블을 통해 안정성을 더했다.
내부 역시 프랙탈 디자인 특유의 깔끔한 설계로 발열 제어에 주력하였으며 FDB 쿨링팬을 통해 소음 또한 효과적으로 잡아주는 파워
서플라이다. 추가로 0.5W 미만 대기전력 인증 ErP-2013을 획득했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없다는 점 역시 눈여겨 볼
만하다.
프랙탈 디자인 아이온 플러스 2 860W 플래티넘은 프랙탈 디자인에서 출시한 제품답게 믿음직한 파워 서플라이다. 여기에 서린씨앤아이를 통해
10년 간 무상 보증 서비스 역시 지원되니 구매 시 참고하면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