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계 계획 중인 Arm, 글로벌 인력 15% 감축 계획?

2022-03-16 10:53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엔비디아로의 매각이 실패한 이후, 기업 공개(IPO)를 준비 중인 Arm에서 약 15%에 달하는 인력 감원을 계획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bbc에 따르면 현재 Arm의 글로벌 재직 인원은 약 6400명 수준으로, 감원의 대부분은 미국과 영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Arm을 320억 달러에 매입, 엔비디아에 약 400억 달러에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규제 기관의 허가를 득하는데 난항을 겪다 결국 무산되었고, 이후 자구책을 위해 IPO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원 계획도 IPO를 앞두고 실적 지표 개선을 위한 전략으로 판단되며, 소프트뱅크는 Arm 본사가 위치한 영국이 아닌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획 중이다.

한편, 본사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한 Arm 차이나와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Arm 본사와의 분쟁이 IPO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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