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경차 캐스퍼(Casper)의 스마트키 지급을 줄이기로 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반도체 대란으로 인해 스마트키 반도체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여서 납기 지연을 최소화하고 스마트키 반도체 수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스마트키 옵션 차량 구매자들에게 제공하던 2개의 스마트키를 1개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스퍼 구매 옵션 가운데 버튼 시동 & 스마트키 옵션이 들어간 고객들은 차량 인도 시 스마트키 1개와 기계식키 1개를 받거나, 우선 스마트키 1개만 지급받고 추후 반도체 수급이 안정화되면 현대차 서비스 거점(하이테크센터, 블루핸즈)에서 잔여 스마트키 1개를 받는 방식이 적용된다.
이같은 조치는 현재 캐스퍼 생산 지연 문제가 차량 내부 부품이 아닌 외부 스마트키 부품 공급 문제이기 때문에 현대차 입장에서 차량당 2개가 제공되는 스마트키를 1개로 줄이면 출고 대수를 그만큼 늘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조치로 인해 고객이 겪을 불편에 대해 사과하면서 스마트키 반도체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조치에 포함되는 고객들에게 소정의 정비 무상지원으로 엔진오일 1회 무상 교환을 제공할 거라고 덧붙였다. |